▲ 춥지도 덥지도 않아 걷기 좋은 봄이다. <사진=korean.visitkorea.or.kr>

어느 때보다 걷기 좋은 봄이다. 누구보다 바쁜 2030은 멀리 떠나는 것보다 서울에서의 데이트를 선호한다. 싱그러운 봄,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청계천은 연인들로 넘쳐난다. 

▲ '예술가 (없는) 초상' 전시 <사진=sema.seoul.go.kr>

돌담길 옆의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는 3월 20일부터 5월까지 '예술가 (없는) 초상' 이라는 무료 전시회가 10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된다. 사진, 아카이브 등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있는/없는’과 같이 상반되는 의미들의 병치를 통해 한국 현대 사진에서 예술가의 초상을 찍어온 사진의 흐름과 그 변화의 현주소를 은유하고자 한 전시회로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예술을 다시 한번 돌아볼 좋은 기회다.

서울 시립 미술관의 전시, 덕수궁 돌담길과 광화문, 청계천을 따라 데이트를 하다보면 유명 맛집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연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분위기 있는 맛집이 포함된 데이트를 완성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종로의 랜드마크 종로타워의 '앙스모멍'에서는 가능하다. 와인 애호가의 성지이자 미슐랭 스타 셰프 토니정과 국가대표 소믈리에 노태정이 운영하는 비스트로노미 '앙스모멍'은 이미 종로 레스토랑 맛집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토니정 셰프가 출연해 입맛이 깐깐한 배종옥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 근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할 뿐 아니라 가성비 좋은 음식과 엄선된 와인을 제공한다.<사진=앙스모멍>

종로타워 1층에 위치한 앙스모멍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할 뿐 아니라 가성비 좋은 음식과 엄선된 와인으로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가능케 한다. 평일 점심에 제공되는 런치세트의 가성비는 이미 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디너 메뉴는 약 30% 할인 중이다. 

광화문과 덕수궁 돌담길, 청계천을 걷고 종로타워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급 코스요리를 즐겨본다면 어느 때 보다 기억에 남는 데이트가 될 것이다. 

레스토랑 '앙스모멍'은 신사 본점, 종로 2호점에 이어 최근 와디즈에서 3억원 이상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홍대 나인브릭 호텔 2층에 3호점을 오픈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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