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야식’ 특집 제3탄으로 제1탄 라면, 제2탄 치킨에 이어 ‘분식’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나르샤, 악동뮤지션 수현, 모델 한현민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떡볶이, 튀김, 순대, 어묵, 라면 등 기본적인 분식 메뉴부터 학창시절 추억의 메뉴인 핫도그, 캐릭터돈가스, 콜팝, 주먹밥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김밥은 과연 분식일까? 전현무는 사전에 따르면 분식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지칭한다며, 김밥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분식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부천 'ㅎ' 가는 길의 라볶이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이에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분식은 가루 분(粉), 먹을 식(食)이라고 구성된 글자라며, 즉 가루로 만든 음식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밀가루든 욱수숫가루든 쌀가루든 가루를 사용해서 만든 음식이 분식이라는 것이었으며, 때문에 파스타도 이탈리아식 분식, 중국 음식 중 국수류도 분식에 포함된다고 것이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대동 분식 지도’로 각 지역마다 맛있는 분식 메뉴가 소개됐는데, 인천은 쫄면, 대전은 튀김 소보로, 광주는 상추 튀김, 대구는 납작 만두, 부산은 물떡, 제주는 모닥치기였다.
 

▲ 도곡동 'ㄱ' 당의 모둠튀김과 꼬마김밥, 떡볶이, 라면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분식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학교 앞 추억의 분식 맛을 재현한 가성비 좋은 푸짐한 라볶이집, 부천 ‘ㅎ’ 가는 길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정성 가득 분식집, 모둠튀김과 꼬마김밥이 맛있는 도곡동 ‘ㄱ’ 당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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