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사 나루글로벌이 지난 4일 본 서초구 사옥에서 와인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썸머 리슬링(Summer Riesling)' 시음회를 개최했다.

▲ 특유의 청량감으로 리슬링 와인은 무더운 여름철 소비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이날 나루글로벌은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만든 30여 종의 리슬링 와인을 선보였다. 소개된 와이너리는 독일의 에셈베(SMW), 질리켄(Zilliken), 반 폭셈(Van Volxem), 프란첸(Franzen), 칼 뢰벤(Carl Loewen), 라인홀트 하트(Reinhold Haart), 칼 에어베스(Karl Erbes), 요한 요셉 프륌(Joh. Jos. Prüm)과 오스트리아의 고벨스버그(Gobelsburg) 등 총 9 곳이다.

▲ 썸머 리슬링 시음회에는 당도가 다양한 리슬링 와인이 소개되었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 소믈리에, 와인샵 등 업계 관계자가 나루글로벌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 독일 젝트 브랜드 디히터트라움(Dichtertraum) 와인 4종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 드라이한 와인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이날 시음회에도 드라이 리슬링 와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 소믈리에, 와인샵 등 업계 관계자가 나루글로벌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제이 제이 프륌으로도 불리는 요한 요셉 프륌은 1911년에 세워진 최상급 모젤 와이너리 중 한 곳이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요셉 요한 프륌의 아들 세바스티앙(Sebastian)이 1930년대와 40년대에 프륌만의 독특한 와인 스타일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반 폭셈은 세계적인 리슬링 와인 생산자로 꼽힌다. 카비넷, 슈페트레제 등 독일의 와인 등급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와인 이름을 표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칼 에어베스는 모젤 위르찌히 마을에 있는 소규모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1967년부터 칼 에어베스가 자신의 이름을 딴 와이너리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현재 5헥타르에서 리슬링만을 재배하여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나루글로벌 김동훈 대리는 "리슬링 특유의 높은 산도와 청량한 과일향 덕에 여름에 리슬링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특히 많다"며 "요한 요셉 프륌이나 반 폭셈등 이미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리슬링 생산자들의 와인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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