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내과학회지의 커피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되었다. <사진=Public Domain Pictures>

커피가 특정 암과 심장병에 관련되어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발표 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는 실제로 수명에 도움이 되는 이 점이 있다는 연구가 미국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전했다.

미국 내과학회지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커피를 마시는 것이 더 긴 수명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 암 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연구원들이 한 것으로 38세~73세의 남성과 여성 총 50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영국 바이오 뱅크(U.K Biobank)’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10년간의 관찰 기간 사망한 14,225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 1~8의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모든 원인에 대한 사망 확률과 부정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 ‘에리카 로프트필드(Erika Roftfield)는 인터뷰를 통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하루 2~3잔을 마시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12% 정도가 낮았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과 디캐프(Decaf) 음료만을 마시는 사람들도 포함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조기 사망률은 커피를 하루 6~7잔을 마시는 실험자가 16%가 낮았다.

'스탠포드 예방 연구 센터(Stanford Prevention Research Center)'의 영양연구이사 크리스토퍼 가드너(Christopher Gardner)는 커피가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는 것을 비영리 멤버십 미디어 매체인 ‘NPR’을 통해 발표했다. 가드너는 일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담배를 같이 피우는 경향이 있어 커피를 부정적으로 보게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커피를 완전 건 식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커피의 건강과 관련된 장점도 분명 있다는 점. 카페인에 대한 인식으로 부정적으로 보던 커피와 건강의 상관 관계가 다양한 관점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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