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식 두부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tofu'가 아닌 'dooboo'를 사용했다. <사진=월향>

지난 5일 종합 외식기업 월향이 디딤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를 한 곳에 모아놓은 ‘강남 미식지대’에 두부 막걸리 전문점인 ‘두부 월향’을 정식 오픈했다.

‘두부 월향’은 막걸리와 함께 즐겨 먹던 최적의 안주가 두부인 것에 착안하여 만든 두부 막걸리 전문점이다.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두부를 식재료로 사용하여 다양한 두부 요리를 선보인다.

순두부찌개, 두부 전골, 두부 완자 튀김, 두부 제주 돼지 보쌈 등 각양각색 두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모둠 두부 전골’로 5시간 동안 삶은 진한 육수와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갓 생산된 두부로 만든 노릇노릇 한 두부 부침이 전골의 포인트로, 제공되는 다진 양념과 함께하면 더욱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 대표 메뉴는 ‘모둠 두부전골’로 5시간 동안 삶은 진한 육수와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사진=월향>

맛있는 두부 요리와 함께 다양한 막걸리도 즐길 수 있다. 막걸리 전문점인 ‘두부 월향’은 월향의 대표 막걸리인 월향 막걸리는 물론, 직접 만든 수제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다. 명동 막걸리(유자 막걸리), 송도 막걸리(쌀 막걸리)는 각각 명동, 송도 매장 내 소규모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이다. 합성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맛으로, 평소에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즐겨 마실 수 있다.두부 요리 맛의 비결은 100% 국산 콩을 사용하여 만든 두부에 있다. 당일 생산된 두부는 남다른 고소함과 신선함을 자랑한다. 보통 땅콩 같은 부재료를 넣어 진한 맛을 더하지만, ‘두부 월향’에서는 국산콩의 풍미만을 추구했다.

월향이 막걸리에 어울리는 한식 식재료로 두부에 주목하는 이유는 두부가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널리 사랑받는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두부를 연구해온 결과, 두부가 세계화의 잠재력이 높은 한식 재료라고 판단했다는 것이 월향 측의 설명이다.

월향의 이여영 대표는 “월향의 숙원 사업인 두부 막걸리 전문점인 두부 월향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두부가 세계화의 잠재력이 높은 한식 재료인 만큼, ‘두부 월향’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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