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숯불 양다리부터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의 숯불 치킨, 오랫동안 훈연해 부드러워진 육질, 육즙을 가득 머금어 고기의 풍미를 더한 미국식 바비큐, 통째로 구워내 보기만 해도 시선을 압도하는 바삭한 통돼지까지 ‘바비큐’에 대해 방영됐다.

바비큐의 정의는 무엇일까? 국어사전 속 바비큐는 돼지나 소 따위를 통째로 불에 구운 요리 또는 그 굽는 틀을 가리키는 말로 정의돼 있다고 한다. 또, 영어사전 속 바비큐는 불에 구운 고기 또는 숯불 위 그릴을 얹고 굽는 행위라고 정의돼 있다고 한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바비큐의 의미에 대해 범위를 넓혀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불에 굽는 고기, 불에 굽는 조리방식을 통틀어 바비큐로 보는 게 맞을 거라고 말했다.
 

▲ 미국식 바비큐의 깊은 훈영 향을 느낄 수 있는 BBQ 샘플 플래터, 광화문 'ㅇ' 진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미국식 바비큐에 대해 말하며, 바비큐 파티가 미국인들의 오식 문화로 자리 잡아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식이라는 것, 그 중 텍사스 바비큐가 고기, 분위기 등 가장 강렬하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바비큐의 맛집은 어디일까? 방송에서는 미국식 바비큐의 깊은 훈영 향을 느낄 수 있는 BBQ 샘플 플래터, 광화문 ‘ㅇ’ 진스와 참숯에 구워내 육즙 가득한 양다리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집, 용인 수지 ‘ㅁ’ 양고기 전문점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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