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맥도날드가 대규모 식중독 사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Danielk2>

미국 맥도날드가 10개주에 걸친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lovin' it' 하지 못할 문제들이 생겼다고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처(FDA)'은 맥도날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샐러드에서 발생한 식중독 발생을 조사하고 있다. 163명이 장 통증을 호소하고 3명이 입원한 상태로 현재 보고된 사망자는 없다.

맥도날드는 자사의 양배추 블렌드를 근원지로 추정하고 있지만, FDA는 여전히 각 고객이 식중독 증상 전에 먹었던 공통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샐러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간, 미네소타, 미주리, 몬태나,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웨스트 버지니아 및 위스콘신에 있는 맥도날드 3 천개 지점의 샐러드 판매를 중단했고 다른 양상추 공급 업체로 전환 될 시 재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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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밀에 대한 성명서에서 맥도날드는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은 최우선 순위입니다. FDA와 CDC가 확인한 추가 지점들은 일주일 전, 맨 처음 보고된 지점 이후 메뉴에 기존 양상추를 제거하고 다른 공급 업체로 대체하기로 한 주들 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맥도날드는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 및 품질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규제 및 보건 공무원 조사에 지속해서 협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CDC 및 FDA 웹사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추가 정보를 확인하길 공고했다.

현재 문제가 되는 식중독 질병은 ‘원포자충증’이라고 불리는 미세 기생충에 의한 장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주로 수입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 후 약 일주일 뒤 감염된다.

증상은 하루에서 한 달 또는 그 이상 지속할 수 있으며 설사, 잦은 배변, 식욕 상실, 체중 감소, 복통, 팽창, 가스, 메스꺼움 및 피로를 포함한다. 일부는 구토 및 독감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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