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명 : 프린쯔 살름 펠젠넥 리슬링 카비넷 VDP. 그로세 라게 2023(Prinz Salm FELSENECK Riesling Kabinett VDP. Grosse Lage 2023)
생산자 : 프린쯔 살름(Prinz Salm)
품종 : 리슬링 100%
지역 : 나헤(Nahe) < 독일
수입사 : 크란츠 코퍼레이션
[Tasting Note]
-Appearance: 밝은 황금빛
-Aroma & Taste: 배와 사과의 은은한 향이 먼저 피어나며, 뒤이어 과일과 발사믹 계열의 향긋한 뉘앙스가 더해진다. 부드러운 단맛과 청량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섬세한 기포와 암석 토양에서 비롯된 미네랄의 복합미가 긴 여운으로 이어진다.
-Pairings: 스시, 갑각류, 굴, 샐러드, 매운 아시아 요리, 가벼운 치즈

‘독일 와인의 역사’, ‘왕자의 와이너리’로 불리는 독일 <프린쯔 살름(Prinz Salm)>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소유 와이너리로, 유럽의 유서 깊은 왕가인 Salm-Salm 왕자 가문이 32대째 직접 운영하며 전통과 가문의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
<프린쯔 살름>은 오랜 세월 축적된 전통적인 양조 기법에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켜, 시대를 초월한 품격과 탁월한 품질의 와인을 선보여왔다.
독일 중서부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나헤(Nahe)와 라인헤센(Rheinhessen) 지역에 위치하며, 총 18.5헥타르(약 55,962평)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3헥타르(약 39,325평)는 프랑스의 그랑 크뤼(Grand Cru)에 해당하는 VDP. 그로세 라게(GROSSE LAGE) 4곳과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에 해당하는 VDP. 에어스테 라게(ERSTE LAGE) 3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최상급 리슬링(Riesling)과 피노 누아(Pinot Noir)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해발 300m 이상의 고도와 훈스뤼크(Hunsrück) 산맥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포도의 숙성을 늦춰, 따뜻한 해에도 신선하고 뚜렷한 개성을 지닌 와인을 빚어낸다.
프린쯔 살름 가문의 장인정신은 깊은 역사 속에서 뿌리내려왔다. 현재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는 32대 펠릭스(Felix) 왕자의 증조부는 독일 우수 와인 생산자 협회인 VDP(Verband Deutscher Prädikatsweingüter)의 공동 창립자였으며, 31대 미하엘(Michael) 공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 동안 VDP 전국 회장으로서 협회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그는 현재 명예 회장으로서 여전히 독일 와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800년 넘게 이어온 전통을 바탕으로, 프린쯔 살름은 1988년 유기농 재배를 시작했고, 2018년에는 FAIR’N GREEN 인증을 획득하며 독일 지속가능 와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수작업 중심의 재배, 포도밭 등급 관리, 철저한 수확량 제한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며, 환경 보호와 자연친화적 재배, 생물 다양성 촉진, 천연 자원 보존뿐 아니라 공정 임금과 사회적 기여, 문화 경관 보존까지 포괄하는 전 과정의 지속가능성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노력과 전통을 인정받아, 프린쯔 살름은 2017년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거진 Wine & Spirits가 선정한 세계 100대 와이너리(Top 100 Best Wineries)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