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 트레이딩 마케팅팀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SAWAC(South Australia Wine Ambassador Club) 회원 자격으로 진행된 현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남호주의 대표 와인 산지인 애들레이드 힐스(Adelaide Hills)와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을 탐방했다. 이번 여정은 남호주 와인의 독창적인 떼루아와 와인메이킹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한국 소비자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애들레이드 힐스: 호주의 대표 쿨 클라이밋 와인 산지

애들레이드 시티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애들레이드 힐스는 해발 350–700m의 고지대에 형성된 호주의 대표적인 쿨 클라이밋 산지다. 이 지역은 대륙성과 해양성이 결합된 독특한 기후를 지니며, 특히 렌즈우드(Lenswood)와 피카딜리 밸리(Piccadilly Valley) 두 서브리전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피카딜리 밸리는 흔히 ‘호주의 샹파뉴’로 불릴 만큼 기후와 토양 조건이 뛰어나며, 가파른 경사로 인해 손수확과 Guyot 트레이닝이 필수적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은 복합적인 미네랄리티와 생동감 있는 산미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최근 비케이 트레이딩이 수입하는 위라 위라(Wirra Wirra)의 소비뇽 블랑 역시 이 두 서브리전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양조되며, 지역 특유의 스타일을 충실히 반영한다.
- 위라위라 하이딩 챔피언 소비뇽 블랑

품종: 소비뇽 블랑 100%
애들레이드 힐스의 렌즈우드에서 손수확한 포도로 양조하며,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숙성한다. 자몽과 라임, 레몬그라스, 건초를 연상시키는 과일 및 허브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신선한 산미와 섬세한 질감이 특징적이다.
맥라렌 베일: 지중해성 기후가 빚어낸 우아한 쉬라즈

이어 방문한 맥라렌 베일은 세인트 빈센트 만(St. Vincent Gulf)을 마주한 지역으로, 32km 해안선에서 비롯되는 지중해성 기후와 다양한 토양·지질 구조 덕분에 독창적인 떼루아를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의 와인 역사는 1838년, 영국 정착민 존 레넬(John Reynell)과 토마스 하디(Thomas Hardy)가 처음 포도나무를 심으며 시작되었다. 오늘날 맥라렌 베일은 호주에서 유기농·바이오다이내믹 인증 포도밭 비율이 가장 높은 산지 중 하나로 꼽히며, 쉬라즈를 비롯해 까베르네 소비뇽, 그르나슈, 다양한 지중해 품종을 폭넓게 재배하고 있다.
특히 비케이 트레이딩이 소개하는 위라위라 ‘우드헨지 쉬라즈’는 맥라렌 베일 쉬라즈의 우아하고 섬세한 특성을 잘 담아낸 대표적인 와인이다.
- 위라위라 우드헨지 쉬라즈

품종: Shiraz 100%
젖산 발효를 거친 후, 포도밭 구획별로 양조해 블렌딩하며, 아메리칸 오크에서 18개월 동안 숙성한다. 조밀한 타닌과 과실의 농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하며, 라즈베리 잼, 블랙 플럼, 별 아니스, 초콜릿 등의 풍미가 뚜렷하다. 아메리칸 오크 특유의 캐릭터 덕분에 햄버거와 같은 음식과의 페어링도 뛰어나다.
한편, 위라위라 와인은 전국 고리 와인샵(수내점, 미사점, 동탄점, 원주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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