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블렌딩의 완벽한 ‘타이밍’을 주제로 세 번째 마스터클래스 ‘더 모먼트’ 국내 단 10병 한정 출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더 모먼트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더 모먼트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 이하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모던 클래식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의 세 번째 챕터 ‘더 모먼트(The Moment)’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전(前) 마스터 블렌더 잭 가우디(Jack Goudy)가 생전에 엄선해 숙성해둔 위스키 원액을 기반으로, 현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위스키 제조의 전통적 5대 핵심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초프리미엄 한정 컬렉션이다. 총 5개의 챕터로 선보이는 이 컬렉션은 매년 서로 다른 스토리를 주제로, 최소 40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단 한 번만 블렌딩해 전 세계 108병 한정으로 생산된다. 높은 희소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춘 이 에디션은 진정한 위스키 컬렉터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선사한다.

앞서 선보인 ‘더 리멤버링(The Remembering)’과 ‘더 웨이팅(The Waiting)’이 국내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올해는 블렌딩의 정수를 결정짓는 정밀한 감각과 찰나의 타이밍에 집중한 세 번째 에디션 ‘더 모먼트(The Moment)’를 공개했다.

위스키의 숙성은 시간이 빚어내는 예술이지만, 그 완성을 결정짓는 것은 ‘순간을 읽는 세심한 감각’이다. 캐스크 속 원액은 숙성 기간 내내 날씨, 습도, 오크 상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최적의 블렌딩 타이밍을 포착하는 일은 마스터 블렌더만의 고유한 영역이다. ‘더 모먼트’는 바로 그 찰나의 직감과 판단이 위스키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진리를 담아낸 에디션으로, 수십 년에 걸쳐 이어져온 발렌타인 블렌딩 철학의 정수를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이번 에디션은 발렌타인이 전개해 온 브랜드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발렌타인은 일상 속에서 놓쳐선 안 될 순간의 가치를 강조하며,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마스터 블렌더에게 ‘중요한 순간’이란, 단순히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의 숙성이 응축된 위스키 속에서 완벽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찰나다. 이 결정적인 타이밍을 포착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블렌딩을 완성하는 비결이다.

샌디 히슬롭은 이러한 완벽한 타이밍의 기술을 블렌딩에 구현하기 위해 발렌타인 고유의 스타일과 풍미를 결정짓는 핵심 몰트 중 하나인 ‘밀튼더프(Miltonduff) 증류소’ 원액을 선택했다. 그간 발렌타인 싱글몰트로 잘 알려진 글렌버기와는 다른 스타일의 밀튼더프는 발렌타인 블렌드 특유의 밝고 우아한 개성이 드러나는 싱글몰트다. 이번 40년 숙성 에디션에서는 다채롭고 풍부한 풍미를 형성하는 중심 역할을 하며, 진한 달콤함과 크리미한 마무리, 그리고 은은하게 이어지는 스파이시함이 균형을 이룬다.

캐러멜라이즈드된 사과와 상큼한 오렌지 등 농익은 과일 향이 먼저 피어나고, 부드러운 바닐라 커스터드와 소프트 퍼지, 고급 밀크 초콜릿의 풍미가 층층이 쌓여, 달콤하고 크리미한 질감 속에 은은하고 따뜻한 향신료의 여운이 입 안 가득 잔상을 남기는 것이 특징. 특히 이번 에디션은 물에 희석하지 않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선보여 숙성의 깊이와 원액 본연의 풍미를 가감 없이 경험할 수 있다.

더 모먼트의 블렌딩을 담고 있는 보틀은 수작업으로 완성된 우드 캐비닛에 담겨 있다. 특히 보틀 뒤에는 종이 조형 예술로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스코틀랜드 출신 아티스트 ‘카일라 맥캘럼(Kyla McCallum)’의 3D 페이퍼 작품이 더해져 품격을 높였다. 그녀의 정교함과 작품에 대한 장인정신은 발렌타인의 위스키 제조 철학과도 맞닿아 있어 이번 협업에 동참하게 됐다. 디자인은 스코틀랜드 전역의 발렌타인 숙성창고에서 나란히 놓인 수많은 캐스크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수십 년의 숙성이 절정에 이르는 단 한순간을 마스터 블렌더의 직관으로 포착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에디션은 국내에 단 10병만 입고돼 위스키 애호가와 컬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Miguel A. Pascual) 전무는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의 첫 번째 에디션인 ‘더 리멤버링’이 출시 직후 완판되고, 두 번째 챕터 ‘더 웨이팅’ 역시 더 많은 물량을 확보했음에도 다시 빠르게 완판된 것은 발렌타인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깊은 이해와 신뢰 덕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더 모먼트’는 정확한 순간을 포착하는 블렌딩의 정수를 담은 상징적인 에디션으로, 발렌타인 40년이 지닌 궁극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게 하는 기념비적 작품이 될 것”이라며, “앞선 성과에 힘입어 이번 챕터 역시 공개 전부터 안목 있는 위스키 애호가와 컬렉터들의 높은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들에게 또 한 번의 특별한 영감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U, 작가 킬드런과 협업한 ‘더 뮤즈 마일스 데이비스’ 와인 출시

더 뮤즈 마일스 데이비스 (사진=BGF리테일)
더 뮤즈 마일스 데이비스 (사진=BGF리테일)

CU가 회화 작가 킬드런(Kildren)과 손잡고 재즈와 예술적 감성을 더한 컬처 와인 ‘더 뮤즈 마일스 데이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CU는 다가오는 겨울철 와인 성수기를 맞아 미술 작품과 음악, 와인을 결합해 예술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컬처 와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 첫번째 협업의 주인공은 음악과 영화에서 받은 영감을 회화, 조형, 디지털 아트워크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는 작가 킬드런이다. 킬드런은 BTS, 지드래곤, 박재범, 태연 등 글로벌 아티스트는 물론 나이키, 삼성, 롯데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을 대중과 연결해 온 아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인 더 뮤즈 마일스 데이비스는 킬드런 작가가 와인을 먼저 시음한 후 떠오르는 음악에 맞춰 작품을 그려내는 방식으로 탄생했다. 재즈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의 초상 작품은 라벨링에 새겼으며, 라벨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작가가 직접 큐레이션한 마일스 데이비스의 셋리스트가 자동 재생된다.

해당 상품은 프랑스 보르도 생떼밀리옹 그랑크뤼 등급의 2016년산 빈티지 와인으로, 프리미엄 와이너리 샤또 뷰 리발롱(Château Vieux Rivallon)에서 생산됐다. 블랙베리, 체리, 넛맥, 유칼립투스 등의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며, 실키한 탄닌과 산뜻한 산미가 어우러진 균형감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원액의 30%를 오크통에서 18개월간 숙성시켜 풍미를 한층 깊게 끌어올렸으며, 육류나 풍미 있는 안주와 훌륭한 페어링을 이룬다.

해당 상품은 국내 3만 병 한정 수량 판매되며 가격은 39,900원이다. 내달 말일까지는 출시 기념으로 4천원 할인된 3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종로 낙원상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와인 라벨에 수록된 원화와 함께 즐기는 Miles Davis Tribute Band 재즈 공연과 작가의 아트 토크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CU가 지난해 계절에 따른 와인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름(6~8월)이 18.6%로 가장 낮았으며 가을(9~11월)부터 25.1%로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해 겨울(12~2월)에 31.6%로 최대 성수기를 기록한 뒤 봄(3~5월)까지 24.7%로 매출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BGF리테일 주류팀 장인혜 MD는 “연말로 다가갈수록 분위기와 감성으로 와인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 예술과 음악이라는 문화적 스토리를 결합한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일상 속 와인 경험을 문화 콘텐츠와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비스 스캇 X 싱코로 데킬라 한정판 ‘싱코로 잭 아네호’ 발매

싱코로 잭 : 트래비스 스캇 X 싱코로 리미티드 에디션 아네호(Cincoro Jack : Travis Scott X Cincoro Limited Edition Añejo) (사진=메타베브코리아)
싱코로 잭 : 트래비스 스캇 X 싱코로 리미티드 에디션 아네호(Cincoro Jack : Travis Scott X Cincoro Limited Edition Añejo) (사진=메타베브코리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공동 설립한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싱코로(Cincoro, 국내 공식 수입사 메타베브코리아)가 글로벌 아이콘이자 슈퍼스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과 손잡고 만든 싱코로 잭(Cincoro Jack) 리미티드 에디션 아네호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미국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공개 및 단독 판매될 계획이다.

싱코로 잭은 스캇의 레이블 캑터스 잭(Cactus Jack)과 싱코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결합해 완성된 프로젝트로,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창의성, 프리미엄 감성, 문화적 영향력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싱코로의 공동 창립자 마이클 조던은 “싱코로는 설립 당시부터 탁월함과 창의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자 만든 브랜드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래비스는 특유의 비전과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냈고, 이번 보틀은 그의 스타일과 싱코로의 정신을 조화롭게 표현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정판에는 트래비스 스캇과 마이클 조던이 직접 테이스팅하고 선별한 26개월 이상 숙성된 싱코로 아네호가 사용됐다. 또한 싱코로의 시그니처 보틀 디자인을 기반으로 초콜릿 브라운 그라데이션, 캑터스 잭 X 싱코로의 협업 로고 등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트래비스 스캇은 “싱코로 잭은 반드시 세상에 나와야 했던 프로젝트였다. 이 보틀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헤리티지, 디자인, 에너지가 모두 집약된 결과물이다. 모든 요소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에서 완성되길 바랐고, 그 기대를 스스로 뛰어넘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제품의 론칭과 함께 ‘Fuel Your Flame’ 비주얼 캠페인이 공개됐으며, 트래비스 스캇의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과 스틸 캠페인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주요 매체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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