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에타 셀라(Marietta Cellar) 와인 4종 <사진=보틀샤크>

미국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수입사 보틀샤크(Bottleshock)가 국내 독점으로 선보이는 마리에타 셀라(Marietta Cellar)의 와인이 세계적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의 극찬을 받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리에타 셀라는 1978년 크리스 빌브로(Chris Bilbro)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와인인 올드 바인 레드(Old Vine Red 이하 OVR)로 그 시작을 알렸다. OVR은 소노마와 멘도시노 곳곳에 위치한 고목의 포도를 모아 만든 와인이다. 그래서 이 와인에는 품종 이름도 빈티지도 없다. 포도밭 주인들과 크리스 빌브로의 신뢰 없이는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와인이다.

마리에타 셀라는 OVR을 시작으로 가이서빌, 맥도웰, 요크빌 등에 포도밭을 넓혔고, 카베르네 소비뇽과 론 품종들로 와인을 만들며,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성장했다. 현재는 크리스의 둘째 아들인 스캇 빌브로(Scot Bilbro)가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스캇은 자연과 사람을 존중하는 마리에타 셀라의 40년 유산을 지키면서도 차세대 와인 메이킹 기법을 통한 마리에타만의 화려함과 독특함을 보여주고 있다.

마리에타 셀라의 와인은 크게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마리에타 셀라의 와인 중 최상위 등급의 와인으로 이루어진 이스테이트 시리즈(Estate Series), 두 번째는 마리에타 셀라의 운영자인 빌브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패밀리 시리즈(Family Series), 마지막은 마리에타 셀라의 뿌리가 되어준 올드 바인 레드 시리즈(OVR Series)이다.

이 중 보틀샤크가 국내 독점으로 선보이고 있는 패밀리 시리즈의 아르메, 크리스토, 로만과 올드 바인 레드 시리즈의 OVR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에게 극찬을 받은바 있다.

제임스 서클링에게 93점을 받은 아르메(Armé Cabernet Sauvignon)는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블랙 체리와 라벤더 향이 깊고 강렬한 풍미를 자아내는 신선도 높은 레드 와인으로 숲을 닮은 흙 내음과 민트, 허브 등 독특한 향과 매력을 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카베르네 소비뇽 중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크리스토(Christo Estate Grown RhÔne Style Red Wine 2015)는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신대륙 레드 와인 중 3만 원 이상 6만 원 미만 가격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와인이다. 시라(Syrah), 그르나슈(Grenache), 쁘띠 시라(Petite Sirah), 비오니에(Viognier)가 블렌드 된 레드 와인으로 묵직한 무게 감이 느껴지는 풀 바디 스타일로 오감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맛이 일품이다. 제임스 서클링은 블랙 베리, 달콤한 담배의 매력적인 아로마와 복합적인 마무리감을 극찬하며 94점을 선사했다.

진판델 품종의 레드 와인인 로만(Román Zinfandel)은 숙성된 맛과 아로마가 특징이다. 선홍색 체리, 자두, 향신료의 향미가 풍부하며, 가벼운 산미가 맛의 신선도를 높여준다. 캘리포니아 와인 업계에서는 마리에타 셀러의 와인 중 가장 훌륭한 가치를 지닌 와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임스 서클링 역시 블랙 베리와 자두, 초콜릿의 캐릭터가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와인이라며 93점을 부여했다.

보틀샤크가 국내 독점으로 선보이고 있는 마리에타 셀러의 마지막 와인은 마리에타 셀라의 지금을 있게 한 OVR이다. 1982년에 여러 품종과 빈티지 제품의 조합으로 탄생된 OVR은 현재까지도 레드 블렌드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다. 제임스 서클링은 진짜 레드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당장 마셔야 할 와인이라며 92점을 채택했다. 풍부한 과일 향과 스파이스한 흑연향을 담고 있는 미디엄 바디의 레드 와인으로 깊고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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