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전설로 남게 된 이승엽 선수를 기념하는 ‘이승엽 NO.36’ 와인이 출시된다.

글로벌 와인 수입, 공급사 '올빈와인(ALL VINTAGE WINE, 대표 안성현)'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금)부터 9월 2일(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와인페어 2018’에서 이승엽 선수의 시그니쳐 와인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이승엽 No. 36 와인 출시 <사진=올빈와인>

올빈와인은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스타들의 가치를 고급 와인에 투영함으로써 대중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승엽 선수는 평소 와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제품은 이런 이승엽 선수의 상징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종 가운데 하나는 ‘아미코네 코르비나 에디지오네 네로 2014’로, 코르비나(Corvina) 100% 품종으로써 이탈리아 베로나가 원산지인 와인이다. 짙은 루비색을 띄고 숙성한 과일과 응축된 체리향이 특징이며, 붉은 과일, 베리, 무화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두텁지만 매끄러운 탄닌의 풀 바디와인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와인인 ‘아미코네 비앙코 2017’은 이태리 베네토가 원산지인 비앙코 베네토(Bianco Beneto) 100% 와인으로써 투명하고 그린 색이 보이는 옅은 노란색을 가지고 있다. 농축된 열대과일과 살구, 바닐라 향을 내며 향신료가 느껴지는 균형 잡힌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승엽 NO.36’ 와인에는 라벨에 이승엽 선수의 등번호인 ‘36’이 새겨져 이승엽 선수의 상징과 가치를 그대로 남아내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미코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와인회사인 SCHENK사의 이태리 와이너리 그룹 SCHENK ITALIA 에서 양조된 와인 브랜드로, 이태리와인의 전통적인 산지인 베로나 지역에서 양조되는 AMICONE CORVINA의 경우 유명와인인 발폴리첼라 아마로네와인의 양조과정처럼 수확된 포도를 그늘에서 말려 농축된 포도원액으로 만들어진다. 정통 아마로네보다는 건조기간을 조정하여 아마로네 와인의 과도한 단맛을 줄이면서 과일의 풍미를 더 살려냄으로써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것이 올빈와인 측 설명이다. 여기에 전통적인 아마로네 와인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 이승엽 선수의 시그니쳐 와인 2종, 아미코네 코르비나 에디지오네 네로 2014와 아미코네 비앙코 2017 <사진=올빈와인>

올빈와인은 국내 최초로 한국프로야구 선수 약 130여명의 개인 이름 이니셜과 등번호를 새긴 일명 ‘야구와인’을 지난해 출시하며 업계의 눈길을 끈 업체이기도 하다.

올빈와인 관계자는 “한국 프로야구는 물론 전체 스포츠계를 통틀어서도 이승엽 선수의 업적은 대단히 가치가 있다고 보며 이를 기념하고자 이승엽 와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승엽 선수의 팬, 프로야구 팬은 물론 와인 애호가들이라면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국제와인페어 2018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테이스팅존을 운영하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와인 생산국들이 출품한 약 1만 여종의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와인전문박람회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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