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의 테킬라 브랜드 '카사미고스' (사진=Casamigos/Diageo)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의 테킬라 브랜드 '카사미고스' (사진=Casamigos/Diageo)

디아지오가 소유한 배우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의 카사미고스(Casamigos) 테킬라가 미국 최대 주류배달 플랫폼 드리즐리(Drizly)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셀러브리티 주류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전문매체 더스피리츠비즈니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리는 셀러브리티 브랜드는 ‘카사미고스(Casamigos) 테킬라’, ‘시락 보드카(Cîroc Vodka)’, ‘테라마나(Teremana) 테킬라’, ‘818 테킬라’, ‘코디고 1530(Código 1530) 테킬라’, ‘에비에이션 진(Aviation Gin)’, ‘프로퍼 넘버 트웰브(Proper No. Twelve) 아이리시 위스키’이다.

테킬라는 현재 드리즐리에서 스피리츠 판매 점유율 19%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9년 13% 성장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18% 성장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지 클루니의 카사미고스 테킬라는 2022년 드리즐리에서 테킬라 부문 판매의 2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지난 2017년 10억 달러 규모로 디아지오에 매각된 카사미고스는 2020년부터 6%, 2018년부터 56%의 점유율 성장을 기록했다.

배우 드웨인 ‘더 락’ 존슨(Dwayne ‘The Rock’ Johnson)이 설립한 테레마나(Teremana)는 현재까지 드리즐리에서 9번째로 많이 팔린 테킬라 브랜드이자 플랫폼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팔리는 셀러브리티 테킬라 브랜드이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드리즐리에서 11% 점유율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56%의 성장을 기록했다.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의 818 브랜드는 플랫폼 내 테킬라 카테고리에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점유율 80% 성장을 기록했으며, 컨트리 아티스트 조지 스트레이트(George Strait)가 공동설립한 코디고 1530(Código 1530)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드리즐리의 테킬라 부문에서 20%의 점유율 성장을 보였다.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10월 해당 브랜드의 지분 과반수를 매입했다.

한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후원하는 에비에이션 진(Aviation Gin)은 드리즐리 진(Gin) 카테고리에서 9%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플랫폼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진 브랜드이기도 하다.

래퍼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가 지원하는 디아지오 소유의 시락 보드카(Cîroc Vodka)는 드리즐리에서 9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보드카 브랜드로, 드리즐리에서 보드카 매출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20년부터 4%, 2018년부터 24%의 점유율 성장을 경험했다.

셀러브리티가 후원하는 위스키 브랜드로는 ‘프로퍼 넘버 트웰브(Proper No. Twelve)’와 ‘헤븐스 도어(Heaven’s Door)’, ‘브라더스 본드(Brother’s Bond)’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코너 맥그리거의 프로퍼 넘버 트웰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아이리시 위스키 카테고리 판매의 3%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드리즐리의 소비자 인사이트 책임자 리즈 파케트(Liz Paquette)’는 “실제로 드리즐리의 연간 소매 보고서에 따르면 54% 소매업체가 스타 파워를 가장 중요한 제품 특성으로 꼽았다”라고 말하며 “셀러브리티들의 후원과 그와 함께 제공되는 마케팅 플랫폼은 확실히 제품의 인기에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은 전반적인 유지력에 있어 여전히 중요한데, 그런점에 있어 카사미고스는 드리즐리에서 최고의 테킬라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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