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인협회(Wine of Chile)가 주최하고 소펙사코리아 주관한, '2023 칠레 와인 92+ 그랜드 테이스팅’이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가운데 소믈리에타임즈는 칠레 와인 협회(Wine of Chile)의 아시아 디렉터 페르난도 디아즈(Fernando Diaz)와 함께 칠레 와인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칠레 와인 협회(Wine of Chile)의 아시아 디렉터 페르난도 디아즈(Fernando Diaz)라고 합니다. 저는 홍콩에서 MBA 과정을 마친 후 시티뱅크에서 일을 하며 금융업에 종사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홍콩에서 상하이로 옮겨가면서 카스, 버드와이저와 같은 300여 개의 맥주 브랜드로 비즈니스를 하는 맥주 회사에서 5년 정도 근무를 하게 됐습니다.그리고 작년 말에 저의 본국 칠레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어서 칠레 와인 협회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Q2. 전 세계적으로 칠레 와인이 수출되는 국가 순위가 궁금합니다.
칠레 와인 협회의 수치에 따르면 '매년 19억 명의 사람들이 칠레 와인 한 병을 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출 국가 순위는 1위가 중국이며, 2위는 브라질, 3위 미국 시장 순이며, 한국도 7에서 8위 수준으로 매우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Q3. 한국에 수입되는 칠레 와인 수입량이 얼마나 될까요?
지난 해 기준으로 봤을 때 칠레 와인은 약 6,500만 달러 정도가 한국으로 수출되었습니다. 이는 박스로는 150만 박스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포도 품종으로는 레드 와인 품종의 비중이 훨씬 높은 편으로 까베르네 소비뇽 30%, 피노 누아, 까베르네 프랑 30%, 멜롯 9% 정도이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기준으로 봤을 때는 75% 대 25%의 수출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Q4. 칠레 와인에 대해서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칠레는 와인 생산에 있어서 굉장히 탁월한 지형과 품종,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칠레 북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이 있고, 남쪽 끝에는 파타고니아가 존재하며 서쪽에는 태평양이 있습니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서늘한 기후와 세계 최대의 산맥이라고할 수 있는 안데스 산맥은 좋은 품질의 포도와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정말 기가 막힌 지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3 칠레 와인 92+ 그랜드 테이스팅’에 참여하는 17개의 와이너리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와이너리는 칼쿠(Calcu), 발두찌(Balduzzi), 바롱 필립 드 로칠드 마이포 칠레(Baron Philippe de Rothschild Maipo Chile), 에밀리아냐 오가닉 빈야드(Emiliana Organic Vineyards), 인비나(Invina), 몬테스(Montes), 몽그라스(MontGras), 벤티스쿠에로 와인 에스테이트(Ventisquero Wine Estates), 비냐 아로모(Viña Aromo), 비냐 콘차 이 토로(Viña Concha y Toro), 비냐 쿠지노 마쿨(Viña Cousiño Macul), 비냐 라 로사(Viña La Rosa), 비냐 루이 펠리프 에드워즈(Viña Luis Felipe Edwards), 비냐 산 페드로(Viña San Pedro), 비냐 산타 리타(Viña Santa Rita), 비냐 타라파카(Viña Tarapacá), 비냐 발디비에소(Viña Valdivieso) 이상 17개의 와이너리입니다.
이 17개 와이너리의 와인들은 국제 와인 비평가들 사이에서 92점 이상을 받은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는 와인들이지요. 전통적인 스타일뿐만 아니라 칠레만의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 또한 보여주는 와인들입니다.
Q5. 한국에서 칠레 와인의 관심도가 예전보다 감소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칠레 와인을 알리기 위한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에 한국 시장에서의 칠레 와인 매출이 약간 주춤한 것이 있지만 그 전 COVID19를 지나오는 3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살짝 감소할 수 있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전문가들과 함께 한 오늘 같은 행사가 또 저희 칠레 와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밝은 전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6. 마지막으로 와인을 사랑하는 소믈리에타임즈 구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Love Wine, Love Chile'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칠레와 칠레 와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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