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전문매체 와인서쳐가 2023년 기준으로 구매가 가능한 와인 중 가장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샴페인 TOP 10을 소개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셀러브리티들이 홍보하는 다이아몬드 장식 뀌베(cuvée)들이 출시되었지만, 상위 10위 안에 있는 샴페인 중 6개는 럭셔리 그룹 LVMH 소유의 브랜드들이 지배하고 있다.

와인서쳐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샴페인 중 가장 평균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샴페인은 ‘Dom Pérignon P3 Plénitude Brut Rosé’로 평균 가격은 약 5,377달러(한화 약 720만 원)이다. 2020년에 같은 와인의 당시 가격이 2,351달러(한화 약 315만 원)인 것을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2위 역시 돔 페리뇽의 같은 P3 시리즈인 ‘Dom Pérignon P3 Plénitude Brut’로 평균 가격은 5,149 달러(한화 약 690만 원)이다. 2020년 당시에는 가장 비싼 샴페인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되었으며, 가격 역시 2,610달러(한화 약 349만 원) 이었다.

LVMH 소유가 아닌 첫 번째 브랜드는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의 ‘Louis Roederer Cristal 'Gold Medalion' Orfevres Limited Edition Brut Millesimé’로 디자이너 필립 디 메오(Philippe Di Méo)가 디자인한 골드 샴페인 병의 평균 가격은 4,145달러(한화 약 555만 원)이다.

2023년 와인서처 기준 가장 비싼 샴페인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Dom Pérignon P3 Plénitude Brut Rosé / $5377

2위: Dom Pérignon P3 Plénitude Brut / $5149

3위: Louis Roederer Cristal 'Gold Medalion' Orfevres Limited Edition Brut Millesimé / $4145

4위: Krug Clos d'Ambonnay Blanc de Noirs Brut / $3389

5위: Dom Perignon Oenothèque Rose / $2927

6위: Bollinger R.D. Extra Brut 'Spectre' James Bond 007 Edition / $2768

7위: Jacques Selosse Millesimé / $2626

8위: Dom Pérignon Reserve de L'Abbaye / $2467

9위: Krug Clos du Mesnil Blanc de Blancs Brut / $2288

10위: Louis Roederer Cristal Vinothèque Edition Brut Rosé Millesimé / $2208


한편, 2020년에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Moët & Chandon Esprit du Siècle Brut의 경우 평균 가격이 8,771달러(한화 약 1,175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제한된 병 수로 인하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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