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운빌딩에 위치한 코리아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 '코리(KORII)'에서 나라셀라가 단독으로 수입하는 궁극의 미국 컬트와인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의 VIP 스페셜 갈라 디너가 진행됐다
도운빌딩에 위치한 코리아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 '코리(KORII)'에서 나라셀라가 단독으로 수입하는 궁극의 미국 컬트와인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의 VIP 스페셜 갈라 디너가 진행됐다

2023년 9월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운빌딩에 위치한 코리아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 '코리(KORII)'에서 나라셀라가 단독으로 수입하는 궁극의 미국 컬트와인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의 VIP 스페셜 갈라 디너가 진행됐다.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의 VIP 스페셜 갈라 디너에 선보인 2018, 2019년 빈티지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의 VIP 스페셜 갈라 디너에 선보인 2018, 2019년 빈티지

내년 설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컬트와인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는 까베르네 소비뇽을 주품종으로 보르도 블렌딩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블렌딩 비율은 철저하게 베일에 쌓여있다.

2019년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 제임스 서클링, 디캔터 평가점수 100점을 획득했으며 2018년 빈티지는 제임스 서클링 100점, 로버트 파커 97-100점, 와인 스펙테이터 99점을 획득한 바 있다. 

코리아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 '코리(KORII)'의 요리에 쓰이는 식재료들
코리아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 '코리(KORII)'의 요리에 쓰이는 식재료들

이번 행사는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의 2019년, 2018년 빈티지를 비교 테이스팅하며 코리의 김현빈 셰프가 각 빈티지에 어울리는 페어링을 메인 디쉬로 준비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VIP 갈라 디너에 소개된 와인들과 코리(KORII)의 요리를 함께 만나보자.


귀족적인 아름다움
'샴페인 앙리오 퀴베 에메라(Champagne Henriot Cuvee Hemera) 2006'

샴페인 앙리오(Champagne Henriot)의 플래그쉽 샴페인 앙리오 퀴베 에메라(Champagne Henriot Cuvee Hemera) 2006
샴페인 앙리오(Champagne Henriot)의 플래그쉽 샴페인 앙리오 퀴베 에메라(Champagne Henriot Cuvee Hemera) 2006

웰컴주는 샴페인 앙리오(Champagne Henriot)의 플래그쉽 샴페인 앙리오 퀴베 에메라(Champagne Henriot Cuvee Hemera)였다. '에메라'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빛의 여신'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빈티지 샴페인 에메라 뀌베의 블렌딩 비율은 샤도네이 50%, 피노 누아 50%이다.

금빛 컬러를 띄며 섬세하고 우아한 기포와 더불어 흰 꽃향, 오렌지 컬러의 시트러스, 살구, 복숭아,  꿀, 브리오슈, 견과류의 복합적인 아로마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크리미한 질감과 좋은 산미 그리고 미네랄리티는 고급스러운 여운을 선사했다.

샴페인과의 특별한 마리아주
백합(Clam), 우엉(Burdock), 민어(Croaker )

샴페인 앙리오 에메라에 코리(KORII)의 요리들, (맨 윗쪽부터) 백합(Clam), 우엉(Burdock), 민어(Croaker )
샴페인 앙리오 에메라에 코리(KORII)의 요리들, (맨 윗쪽부터) 백합(Clam), 우엉(Burdock), 민어(Croaker )

샴페인에 페어링된 요리들은 코리(KORII)의 백합(clam), 우엉(burdock), 민어(croaker) 디쉬로 백합과 당근 소스, 참나물 퓨레를 활용한 요리는 크리미한 질감과 샴페인의 밸런스를 살렸으며, 우엉과 된장 파우더를 뿌려 소를 형상화한 한우 크리스피는 샴페인이 가진 풍미를 끌어올려주며 볼륨감을 선사했다.

또한, 민어를 버터로 부드럽게 콩피하여 헤이즐넛과 버섯을 활용해 만든 폼소스와 블랙트러플을 곁들인 민어 요리는 버섯이 주는 얼씨함과 풍부함이 샴페인과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줬다.


우아한 세계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9'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9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9

할란 에스테이트 2019년 빈티지는 VIP 갈라 디너에 참석한 참석자들 모두가 극찬한 와인으로 와인 자체가 지닌 견고함과 우아함이 빛을 발하는 와인이었다. 오크빌 서쪽 언덕의 숲이 우거진 곳에 포도밭이 위치해 있어서 그런 것인지 시원한 숲의 향과 풍미와 매력적인 허브 힌트들을 느낄 수 있었고 잘 익은 풍부한 검은 과실향과 스파이시 캐릭터, 은은한 오크 뉘앙스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드디어,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표현된 최고의 맛을 만났다.

2019 빈티지와의 완벽한 조화
'문어(Octopus) 그리고 얼룩돼지(YBD Pig)'

코리(KORII)의 완도산 문어(Octopus) 그리고 얼룩돼지(YBD Pig)
코리(KORII)의 완도산 문어(Octopus) 그리고 얼룩돼지(YBD Pig)

차콜에 구운 완도산 돌문어에 사바용소스(주정강화 와인 마르살라와 발효한 흑마늘, 흑샬롯, 캬라멜라이즈한 어니언 퓨레와 숙성한 다시마를 이용하여 만들었다)를 곁들인 코리(KORII)의 문어 요리와 2019년 빈티지는 완벽 그 자체였다.

특히, 문어 위에 올려진 피클링한 로즈마리, 패션프룻, 코리엔더는 와인이 가지고 있는 허브 뉘앙스와 잘 어울렸고 사바용 소스의 고급스러운 풍미는 와인의 결을 더 살려주었다.

우리나라에서 돼지의 0.3%만이 생산되는 YBD얼룩돼지와의 페어링은 풍만함을 선사했다. 와인에 좀 더 부드러운 캐릭터를 부여했으며 풍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탄탄한 자연의 에너지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8'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8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8

할란 에스테이트 2018년 빈티지는 2019년 빈티지에 비해 우디(woody)한 캐릭터와 함께 탄닌감이 더 있는 편이었으며 골격이 크다는 인상을 받았다. 반면, 와인의 잔당감은 좀 더 라운더리한 풍미를 선사했으며 잘 익은 검은 과실향과 더불어 박하와 민트의 향과 풍미 흙향, 오크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2019년 빈티지가 지금 지닌 맛을 20년 후에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반해 2018년 빈티지는 앞으로 변화할 향과 맛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2018 빈티지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준
'미경산 한우, 발효 채소 플레이트, 옥수수 솥밥'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8과 페어링된 미경산 한우와 채소 발효 플레이트 그리고 옥수수 솥밥 요리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8과 페어링된 미경산 한우와 채소 발효 플레이트 그리고 옥수수 솥밥 요리

코리(KORII)의 미경산 한우는 와인과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었고, 피완두콩, 마이크로캐럿, 자두, 무화과, 열무, 블루베리, 눈개승마, 아스파라거스, 알타리무우, 알배추, 은달래로 이루어진 채소 발효 플레이트는 2018년 빈티지 와인이 지닌 얼씨한 캐릭터와 놀라운 페어링을 선사했다. 특히, 당근과 와인의 조합은 '자연과 자연의 어우러짐'이라는 특별하고도 새로운 페어링의 경험을 안겨줬다. 

또, 옥수수 솥밥은 와인의 탄닌감을 흡수하며 포용력을 보여주며 편안한 맛을 선사했다.


코리아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 '코리(KORII)'의 지성민 매니저 그리고 도윤 기자 김현빈 셰프
코리아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 '코리(KORII)'의 지성민 매니저 그리고 도윤 기자 김현빈 셰프

이번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VIP 갈라 디너 행사를 준비한 코리(KORII)의 김현빈 셰프는 "할란과 같은 명품 와인과의 페어링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하며, "할란은 저희 레스토랑 코리의 와인리스트에도 리스트업되어 있다. 코리에 방문하셔서 할란과 코리의 특별한 페어링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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