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왕 찰스 3세가 지난 9월 22일,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맞아 보르도시 그라브 지역의 페삭-레오냥(Pessac-Léognan)으로 향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원래 찰스 3세의 프랑스 국빈 방문은 지난 3월에 이루어져야 했으나,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 개혁에 대한 시위로 인해 보안 문제가 생겨 취소되었다. 그리고 6개월 후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었다.
A beautiful end to the day at Chateau Smith Haut Lafitte!
The King and Queen tasted wine made at the biodynamic vineyard in 2005, the same year as Their Majesties’ marriage, before meeting resident alpaca, Cauda!#RoyalVisitFrance #VisiteRoyale pic.twitter.com/3zeFqc98R8
— The Royal Family (@RoyalFamily) September 23, 2023
1977년 이후 공식적인 일정으로 처음으로 보르도를 방문한 찰스 3세는 오후 일정으로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Château Smith Haut Lafitte)’로 향했는데, 지속가능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와이너리로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으로 재배되며 2019년에 유기농 농업 인증을 획득했다.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는 1842년 보르도 시장이었던 로디 마틴 뒤푸르-뒤베르지에(Lodi Martin Duffour-Dubergier)에 의해 인수되었으며, 1958년에는 네고시앙 회사인 에셔노에(Eschenauer)가 사들였다. 그리고 1990년부터 현재의 소유주는 다니엘 & 플로렌스 캐시어드(Daniel & Florence C athiard)’ 부부로, 그들의 딸인 마틸드 토마 캐시어드(Mathilde Thomas-Cathiard)와 그녀의 남편 베르트랑(Bertrand)은 포도 씨앗과 포도나무를 활용한 뷰티 제품을 제조하는 ‘꼬달리(Caudalie)’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