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어워드 2023 수상자 넬슨 프레이타스 셰프와 그의 멘토 필리페 카르발류 (사진=산펠레그리노)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어워드 2023 수상자 넬슨 프레이타스 셰프와 그의 멘토 필리페 카르발류 (사진=산펠레그리노)

지난 10월 5일,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어워드 2023(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 award 2023)의 최종 수상자가 발표되며, 전 세계를 열광시킨 산펠레그리노 영셰프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영셰프 재능 발굴의 다섯 번째 현장의 막이 내렸다.

지난 2년간 진행된 경연의 대미를 장식한 그랜드 피날레는 올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었으며, 각 지역 결선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15명의 유망한 셰프들이 모여 미식의 미래에 대한 재능과 창의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미식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어워드 2023을 수상한 셰프는 포루투칼 출신의 넬슨 프레이타스로 시그니처 요리 “바삭바삭한 붉은 숭어, 성게, 그리고 홈메이드 흑마늘(Crispy red mullet, sea urchin and homemade black garlic)”로 심사위원단을 감동시키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넬슨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 ‘바삭바삭한 붉은 숭어, 성게, 그리고 홈메이드 흑마늘’ (사진=산펠레그리노)
넬슨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 ‘바삭바삭한 붉은 숭어, 성게, 그리고 홈메이드 흑마늘’ (사진=산펠레그리노)

이베리아 국가들을 대표하는 젊은 셰프 넬슨 프레이타스는 그의 시그니처 요리 “바삭바삭한 붉은 숭어, 성게 그리고 홈메이드 흑마늘”를 통해 뛰어난 요리실력과 재능을 입증했으며, 그의 마지막 대결은 멘토 셰프인 필리페 카르발류(Filipe Carvalho)가 함께했다.

세계적인 셰프 리카르도 카마니니(Riccardo Camanini), 엘렌 다로즈(Hélène Darroze), 비키 라우(Vicky Lau), 피아 레온(Pía León), 낸시 실버턴(Nancy Silverton)으로 구성된 최종 결선 심사위원들은 프레이타스가 전달한 강렬한 메시지 외에도 세련된 요리 실력, 재료의 선정, 요리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프레이타스는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어워드의 이전 에디션 우승자인 제롬 이안마크 칼라약(Jerome Ianmark Calayag, 2021), 후지오 야스히(Yasuhi Fujiro, 2018), 밋치 린하트(Mitch Lienhard, 2016), 마크 모리아티(Mark Moriarty, 2015)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재능과 요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미식의 발전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 그랜드 피날레의 영 셰프들 (사진=산펠레그리노)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 그랜드 피날레의 영 셰프들 (사진=산펠레그리노)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어워드와 더불어, 미식을 통한 변화의 힘과 그것이 요리를 통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산펠레그리노의 신념을 반영한 세 분야의 특별상 수상자 역시 선정되었다.

산펠레그리노에서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매거진 ‘파인 다이닝 러버스(Fine Dining Lovers)’ 독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 파인 다이닝 러버스 상(The Fine Dining Lovers Food for Thought Award)은 시그니처요리 ‘헤리티지 램(Heritage lamb)’으로 자신의 역사와 신념, 가치를 가장 잘 전달했다고 평가되는 이안 고(Ian Goh) 셰프에게 돌아갔으며, ▲ 아쿠아파나 문화의 화합 상(Acqua Panna Connection in Gastronomy Award)은 시그니처 요리 ‘홈메이드 굴 소스와 산둥 와규(Homemade oyster sauce with Shandong wagyu)’를 선보인 리우 히센(Liu He-Sen) 셰프가 중국 음식 문화의 전통을 표현하면서도 전통과 발전을 함께 잘 담아낸 것을 인정받아 수상자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 레스토랑 협회(The Sustainable Restaurant Association)에서 선정하는 ▲ 산펠레그리노 사회적 책임 상(S.Pellegrino Social Responsibility Award)은 시그니처 요리 ‘발레 다스 로바스 셀러리악(Vale das Lobas celeriac)으로 요리를 통해 전달되는 지속가능성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아르투르 고메즈 셰프가 수상했다.

산펠레그리노는 미식이 식탁이라는 한계를 넘어 젋은 셰프들을 통해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신념 아래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를 설립하여 차세대 셰프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그리고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최대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 Competition)에는 이러한 변화를 만드는 것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백 명의 재능있는 젊은 셰프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든다. 이 가운데 특히 이번 회차는 15개 지역에서 166명의 셰프들이 예선을 통과해 최고의 셰프들과 소통하고 국제적인 맥략에서 그들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보여주는 역대 참가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산펠레그리노 국제 사업부의 이사 스테파노 볼로네즈(Stefano Bolognese)는 “이번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는 전세계의 수많은 젊은 셰프들이 참가하며 인상적인 숫자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수많은 재능있는 이들이 음식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산펠레그리노의 신념을 자신들의 요리를 통해 나누는 것을 목도함에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들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밀라노에서 펼쳐진 그렌드 피날레 행사는 위대한 것을 함께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재확인이었다. 이틀간 의 기간 동안 밀라노에서 고무적인 대화와 아이디어를 교환한 것은 물론 훌륭한 요리를 선보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하며, “힘든 마지막 경연에서 두각을 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넬슨 프레이타스 셰프를 축하한다. 우리는 넬슨 셰프에게 기회가 가득한 미래가 있기를, 그리고 이 흥미진진한 여정에서 배운 것들을 소중히 여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보냈다. 아울러 “물론 우리는 멘토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며 성장의 길을 함께한 전도유망한 젊은 셰프들에게도 감사한다. 그들의 길에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며, 일을 하는 모든 순간에 항상 열정과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번 회차는 끝났지만, 이는 젊은 셰프들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헌신 역시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며, 산펠레그리고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의 다음 회차에 대한 더 많은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 2022-23 하이라이트는 산펠레그리노 영셰프 아카데미의 공식 홈페이지와 파인다이닝 러버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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