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이나 리퍼를 제치고 새롭게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등극한 '페퍼 X' (사진=기네스)
캐롤라이나 리퍼를 제치고 새롭게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등극한 '페퍼 X' (사진=기네스)

기네스북 뉴스에 따르면 페퍼 X(Pepper X)는 이제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평균적으로 269만 3,000 스코빌(SHU)을 기록했다.

페퍼 X는 미국의 Puckerbutt Pepper Company의 창립자 에드 커리(Ed Currie)가 재배한 것으로, 그는 이존 기록인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 160만 스코빌)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해당 스코빌 점수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윈스럽(Winthrop) 대학에서 계산되었으며, 그들은 지난 4년 동안의 표본을 사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고로 할라피뇨의 경우 약 3,000에서 8,000 스코빌이며, 청양고추의 경우 약 4,000에서 7,000 스코빌이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커리가 10년 전 캐롤라이나 리퍼를 세상에 공개한 후, 다른 고추 재배자가 아성을 무너뜨릴 만큼 매운 것을 개발하는 경우를 대비해 페퍼 X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기록을 깨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이전 기록을 깨는 사람이 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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