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티크 와인 전문 수입사 와인투유코리아가 독특한 떼루아를 자랑하는 소노마의 보석 같은 와이너리 웨스트우드(Westwood)의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웨스트우드는 소노마 밸리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아나델 갭(Annadel Gap)이라는 매우 독특한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기후는 비교적 서늘한 편으로 아침엔 포도밭이 안개로 뒤덮이고 이른 오후 태양이 내리쬐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에 의해 오후에는 기온이 떨어진다. 웨스트우드 빈야드는 고대 화산활동으로 인해 네 가지 다른 토양 유형이 혼합되어 있어 피노, 쉬라, 그르나슈를 비롯해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희귀 품종이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다.

2008년 빈티지를 시작으로 웨스트우드의 모든 와인은 생산에서부터 병입까지 100% 에스테이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며 친환경적인 재배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2017년 와이너리는 엄격한 기준으로 유명한 CCOF(California Certified Organic Farmers) 인증과 바이오다이내믹 인증을 연속으로 통과하였다.

웨스트우드의 오랜 파트너였던 사업가 칼 스탠튼(Carl Stanton)이 2014년부터 와이너리 운영을 맡게 되면서 와이너리는 캘리포니아 최고의 와인메이커 데이비드 라미(David Ramey)를 영입하게 된다. 곧이어 조셉 펠프스와 투미 셀러에 몸담았던 실력자 벤 케인(Ben Cane)의 합류로 웨스트우드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2016년 열린 'Press Democrat North Coast Wine Challenge'에서 '2014 Westwood Annadel Gap Vineyard Clone 37 Pinot Noir'가 99점이라는 최고 점수로 'Best of the Best'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로도 출시되는 와인마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은 웨스트우드는 오늘날 월드클래스 생산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게 됐다.

2017년에는 전설적인 와인메이킹 컨설턴트 필립 멜카(Philippe Melka)와 '아틀리에 멜카'의 와인메이킹 디렉터 마얀 코시트스키(Maayan Koschitzky)가 웨스트우드의 와인메이커로 합류하면서 와이너리는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 보르도 출신의 필립 멜카는 수많은 100점 와인을 탄생시켜 '100점 와인메이커'라는 닉네임까지 얻게 된 세계적인 와인메이킹 컨설턴트로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에서 선정한 10대 와인메이커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와인을 만드는 데 있어 토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필립 멜카는 웨스트우드가 자랑하는 독특한 포도밭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와인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소량의 특색 있는 와인 생산을 목표로 론과 부르고뉴 품종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와인투유코리아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웨스트우드의 와인 2종, '웨스트우드 피노 누아'와 '웨스트우드 산지아코모 빈야드 샤도네이'를 소개한다.

1. 웨스트우드 피노 누아(Westwood Pinot Noir) 2019

25%의 new French oak에서 18개월 간 숙성되었으며 7-8년 숙성 후 마셨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와인이다. 검은 과실과 아시아 향신료의 풍미는 우아하고 풍성한 질감을 동반하며 붉은 과실의 향긋함과 더불어 흙, 가죽, 스모크의 노트가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풍부한 산미와 세련된 탄닌은 체리, 블랙 올리브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며 피니시까지 길게 이어진다.

2. 웨스트우드 산지아코모 빈야드 샤도네이(Westwood Sangiacomo Vineyard Chardonnay) 2019

Petaluma Gap AVA에 자리한 빈야드의 포도를 사용하였으며 프렌치 오크에서 sur lie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레몬 커드와 아몬드, 오렌지 껍질, 사과꽃의 다채로운 아로마가 느껴지며 절인 살구와 바닐라 머랭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크리미한 질감이 상쾌한 산미를 감싸며 미네랄이 이끄는 피니시가 긴 여운을 남긴다.

웨스트우드 와인에 대한 문의는 031) 705-7168 또는 인스타그램@wine2ukorea_offcial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