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와인 협회 샤블리(The BIVB Chablis)’가 최근 와인 업계의 동향인 ‘지속가능성’에 맞춰 와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메탄화법’을 구축할 것이라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밝혔다.
메탄화는 탄소 산화물과 수소를 메탄과 물로 전환시키는 방법으로 합성 천연 가스를 생성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한 메커니즘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태양력이나 풍력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포도 및 와인 찌꺼기들은 화장품과 비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샤블리 남쪽 지역의 700명의 와인 생산자들이 계획 첫 단계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며, BIVB 샤블리 대표 ‘루이 모로(Louis Moreau)’는 “메탄화법을 대규모로 사용하게 되는 최초의 와인 지역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지속가능성은 샤블리와 나머지 부르고뉴 지역의 주요 초점이므로 우리 와인 메이커들은 이러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계속해서 찾아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샤블리와인재배자조합’과 ‘EU농촌개발기금’이 공동으로 약 480만 유로(한화 약 61억 3,7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21년 가을까지 메탄법 가동을 전체 완료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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