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값이 금값이네!" 미국, ‘수도세 폭탄’으로 곤혹

승인2020.06.29 11:27:39
▲ 미국 주민들이 폭등한 수도세 요금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컨슈머리포트와 가디언US가 공동 발간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상하수도 요금이 지난 10년 동안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이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가디언측은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12개 주요 도시를 조사한 결과, 상하수도 가격은 평균 80%이 상승해 일부 지역에서는 5분의 2가 넘는 많은 주민들이 ‘수도요금 청구서’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를 의뢰한 분석가 로저 콜튼(Roger Colton)은 “많은 사람들, 특히 저소득층의 사람들이 큰 곤경에 처해 있다”라고 말하며 “데이터를 보면 10년 전이나 심지어 2, 3년 전만 해도 발생되지 않았던 경제적인 문제가 전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검토된 12개 도시 중 7개 도시에서는 저소득 주민의 50%가 감당할 수 없는 수도요금 청구서를 가지고 있었고, 특히 뉴올리언스,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지역의 도시민 4분의 1의 수도요금은 자신들의 소득의 4%를 초과했다. 미국 도시의 수도요금은 최소 27% 인상되었으며, 텍사스 오스틴 지역은 무려 154%가 인상되었다. 같은 기간 동안의 인플레이션은 15%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가디언지는 2017년 한 연구를 인용해 수도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속적으로 앞질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가디언지가 추측은 문제의 주요 원인은 ‘정부의 지원 부족’이다. 저널리스트 니나 라카니(Nina Lakhani)는 “주민의 약 87%에 해당하는 공공 수도 시설에 대한 연방 지원이 급감했다”라고 말하며 “유지 보수, 환경 및 보건 위협, 기후 문제, 기타 지출이 급증했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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