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아가루가 붙어버린 자동차 <사진=스위스 올튼(Olten) 공식 트위터>

스위스 졸루트른주에 위치한 마을 올텐(Olten)에 위치한 린츠&스프루엔글리(Lindt & Spruengli) 초콜릿 공장에서 카카오닙스를 볶는 동안 공조시스템과 강풍 수준의 환기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마을에 코코아 가루가 날리게 되었다.

초콜릿 공장 대표에 따르면 “자동차 한 대가 코코아 가루로 인해 완전히 덮였다”고 말하며 “피해 입은 차량의 청소 비용을 부담할 것이며, 현재 환기 문제는 해결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코아가루는 몸에 해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초콜릿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12월, 독일 초콜릿 업체 드레이마이스터(DreiMeister)의 트럭 탱크에서 초콜릿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초콜릿은 금세 녹은 뒤 굳어져 소방관 24명이 삽과 곡괭이로 도로에 붙어버린 초콜릿을 치워야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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