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보타 만쥬

[세모술, 사케, #6] 이번에 만나는 술은 170년의 전통을 지켜온 쿠보타 브랜드의 최고급 사케 '쿠보타 만쥬(久保田 萬寿)'다. 

비교적 널리 알려진 사케 브랜드 '쿠보타'는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아사히주조(朝日酒造)에서 만들어지는데, 니가타현은 고시히카리 쌀의 주 생산지며 지역 평균 기온이 낮아 효모와 누룩 배양이 잘되어 사케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한정으로 생산하고 판매하여 품귀현상도 일어나 자주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는 이 사케는 준마이다이긴조 등급으로 정미율은 50%, 알코올도수는 15.5%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애호가들이 있는 쿠보타 만쥬는 밸런스가 좋고 부드러운 사케로, 차갑게 마시는 것도 좋지만, 실온에 두고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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