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술, 맥주, #4] 이번에 소개하는 술은 맥주,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로 체코를 대표하는 대표 프리미엄 맥주이다. 원조라는 뜻을 가진 우르켈이 들어간 만큼 이 맥주는 세계 최초로 황금색을 만든 원조 필스너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유지하는 이 하면 발효 맥주는 1842년 독일인 양조가 요제프 그롤(Josef Groll)을 초빙해서 만들었으며 당시 고급 홉의 쓴맛과 빛나는 황금색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라거 맥주의 효시로도 알려진 이 맥주는, 일본의 메이저 맥주 브랜드들도 그 역사를 거슬러가다 보면 이 맥주에 다다른다고 한다. 체코의 플젠스키 프라즈로이 양조장은 체코 국내 맥주 생산량의 1/5을 차지하며 체코에서 가장 큰 맥주 수출회사이기도 하다.
미디엄 바디의 적당한 쓴맛으로 식전주에 좋으며 마실 때는 맥주 거품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원뿔 모양의 필스너 잔을 사용을 추천한다고 설명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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