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채널A ‘몸신처럼 살아라’에서는 간암을 완치했다는 몸신만의 특별한 밥상과 고용량 비타민 C가 함유된 몸신의 특제 그린주스 레시피가 소개됐다.

방송에서 공개된 몸신의 밥상에는 먼저, 영양밥의 주인공으로 쥐눈이콩을 이용한 밥이 올라왔다.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폴리페놀이 함유된 쥐눈이콩은 압력을 가해 조리할 때 폴리페놀이 가장 많이 생성된다고 한다.

몸신의 아내는 반찬을 준비하며 요리를 할 때마다 갈색 물을 넣었는데, 갈색물의 정체는 바로 ‘양파껍질 물’이었다. 양파껍질에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케르세틴 성분이 들어있어 조리 시에 다양하게 활용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김오곤 한의사는 몸신의 밥상을 보고, 우리 몸은 나쁜 식생활로 인해서 활성산소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이 나중에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며 이 식단은 활성산소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단이라고 말했다.
 

▲ 비타민 C가 풍부한 녹즙, 몸신의 특제 그린주스 <사진=채널A '몸신처럼 살아라' 방송 캡쳐>

몸신의 아내 최선옥씨는 비타민 섭취를 위해 하루 3번 꼭 마시게 한다는 녹즙, 특제 그린주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민들레, 신선초, 돌미나리 등을 이용해서 매일 생즙을 만든다고 한다. 몸신은 이를 식사 전, 하루 3잔씩 꾸준히 챙겨먹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채소위주의 식단은 암 예방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일까? 손숙미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신선초나, 케일, 돌나물 등의 생즙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비타민 C는 열에 의해서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생즙으로 먹으면 비타민 C를 최대한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 역할을 함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 C, 이 원리는 이용해 암 예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료에도 비타민 C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