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쿠류 혼죠조

[세모술, #28, 사케] 이번에 소개하는 술은 추부의 후쿠이현에서 생산되는 '고쿠류 혼죠조(黑龍 本釀造)'다. 

고쿠류 혼죠조는 후쿠이현의고햐쿠만코쿠(五百萬石) 쌀을 저온 숙성하여 쌀의 풍미를 잘 살린 정미율 65%의 혼죠조로, 오래 마셔도 질리지 않는 가라구치의 청명한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참고로 가라구치(辛口)는 드라이한 사케 맛을 표현하고, 아마구치(甘口)는 단맛을 표현한다.

15.5%의 알코올 도수와 적절한 드라이한 맛으로 질리지 않고 마시기 쉬워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10~15℃와 40~45℃에서도 음용하기 좋고, 실온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1.3의 산도와 +5.5의 주도를 지는 고쿠류 혼죠조는 고쿠류주조에서 생산하며 국내에서는 니혼슈코리아가 수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pt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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