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겨울에 더 채우자, 수분 충전 비책’으로 건조증을 해결할 비법, 몸에 맞는 한방차가 소개됐다.

이혁재 한의사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환경으로 인해 우리 몸에 발생하는 것이 병인이라며, 내 몸 안에 진액이 마르는 근본적인 원인 이라고 말했다. 이때, 나에게 어떤 병인이 있는지 안다면 거기에 맞는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 몸이 무겁고 피곤하거나, 잘 붓고, 관절이 수시로 아픈 식적 증상을 완화하는 삽주 뿌리차 <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쳐>

이혁재 한의사는 중년여성의 진액을 마르게 하는 원인 세 가지를 들었다. 바로 ‘식적과 칠정, 담음’ 이었다. 식적의 경우,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는 사람에 주로 발생하는데, 몸이 무겁고 피곤하거나 잘 붓고, 관절이 수시로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식적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삽주 뿌리차’가 좋다고 한다.

다음으로, 칠정은 스트레스에 약하거나, 열이 많고, 불안하고 우울한 증상이 있다고 하며 이럴 때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기로운 약재를 쓰는 '국화차‘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담음의 경우 어지럽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숨이 찬다, 눈이 침침하다, 뒷목이 뻣뻣하다, 속이 매슥거린다, 손발이 저리다, 손발이 시리다 중 2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차는 진피라고 하는 ‘귤껍질차’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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