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마키베리’에 대해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전직 복싱 챔피언 선수 홍수환이 출연해 마키베리로 건강 관리하는 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홍수환은 고혈압 가족력이 있어, 마키베리가 혈관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듣고 마키베리 가루를 물에 타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물에 타서 먹는 마키베리, 정말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질환 예방과 노폐물 배출은 물론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마키베리의 가루 <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쳐>

박경호 한의사는 마키베리는 칠레 마푸체 인디언들의 건강을 지켜주던 재료라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내 혈전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 마키베리에 들어있는 보라색 색소, 안토시아닌 성분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질이기 때문에 열을 가하기보단 생으로 먹어야 흡수가 잘된다고 말했다.

또, 마키베리 가루를 유산균 음료에 섞어 먹어도 장내에서 흡수를 잘 시켜준다고 하며 육각수로 먹는 마키베리에 대해 공개하기도 했다. 박경호 한의사는 오각형의 구조를 갖고 있는 물이 우리 몸에 흡수가 되기 위해서는 육각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흡수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얼음 틀에 마키베리를 섞은 물을 부어 얼려먹을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마키베리의 하루 권장량은 어떻게 될까? 박경호 한의사는 하루 권장량은 1g이라며 티스푼으로 1/3정도만 넣는 게 적당하고 말했다. 또, 마키베리를 과다 섭취할 시 속 쓰림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고, 베리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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