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BS1 ‘대식가들’에서는 단단한 콩의 놀라운 변신, 세계가 인정하는 식재료계의 팔방미인 ‘두부’에 대해 방영됐다.
 

▲ 단단한 콩의 놀라운 변신, 세계가 인정하는 식재료계의 팔방미인 '두부' <사진=KBS1 '대식가들' 방송 캡쳐>

방송에서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출소한 사람에게 두부를 주는 이유에 대해 추측하기도 했다. 콩의 모양이 변한 두부처럼 과거로 돌아가지 말라는 의미에서, 교도소에서 콩밥을 먹기 때문에 콩밥 대신 두부를 준다는 의미에서, 하얀 두부처럼 깨끗하게 살라는 의미에서 등 다양한 추측이 이뤄졌다.

또, 식탐랭킹으로 일주일동안 먹는 두부의 양이 공개되기도 했다. 조사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일주일에 1~2모를 먹는다’가 5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만큼 두부는 가정에서 즐겨먹는 식재료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모두부와 전두부의 맛과 식감의 차이와 세계의 다양한 두부가 소개되기도 했으며 에드워드 권 셰프의 재료 본색으로 두부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 두부와 미트 소스의 이색적인 만남 ‘두부 라쟈나’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했다.
 

▲ 두부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 두부와 미트 소스의 이색적인 만남 ‘두부 라쟈나’ <사진=KBS1 '대식가들' 방송 캡쳐>

에드워드 권 셰프의 두부라쟈나 만드는 법

1. 채 썬 양파와 다진 마늘을 기름에 볶는다.
2. 볶은 양파에 비지를 적당량 넣고 볶는다.
3. 크림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양파가 잘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얇게 썬 두부를 노릇하게 지지고 양면이 다 구워지면 한 김 식힌다.
5. 당근과 양파를 듬성듬성 썰어 카놀라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볶는다.
6. 다진 마늘과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는다.
7. 볶은 재료에 토마토소스를 넣고 섞어가며 볶는다.
8. 파슬리와 브로콜리를 넣어 식감과 향을 살린다.
9. 그릇에 미트 소스, 두부, 비지크림소스를 차례로 담고 리코타 치즈를 올린다.
10. 치즈가 적당히 녹도록 5분간 오븐에 넣고 가열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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