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퍼트 & 로칠드, 바롱 에드먼드

[세모술, 와인, #31] 이번에 소개하는 와인은 남아공산 레드 와인 '루퍼트 & 로칠드 바롱 에드먼드(Rupert & Rothschild Baron Edmond)'로 사용된 품종은 메를로 70%, 카베르네 소비뇽 15%, 카베르네 프랑 15%(2013 빈티지 기준) 이다. 

이 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금융 가문이자 그랑크뤼 1등급인 샤토 라피트 로칠드를 소유한 바롱 에드먼드 로칠드와 까르띠에, 몽블랑, 피아제, IWC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리치몬드 그룹의 소유주 안톤 루퍼트가 웨스턴 케이프에 설립한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이다.

1690년대 와이너리 설립 당시 이들은 남아공에서 빛날 수 있는 명품 와인 생산 이라는 공동목표를 갖고 설립했다고 하며, 1690년대에 세워진 역사적인 위그노 교도의 프랑스식 농원을 매입해 와인을 생산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와이너리에서는 바 롱에드먼드 로칠드의 이름을 딴  '루퍼트&로칠드 바롱 에드먼드' 뿐 아니라 그의 부인 이름을 딴 '루퍼트 & 로칠드 바로니스 나딘'이라는 화이트 와인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루퍼트&로칠드 바롱 에드먼드'는 프랑스산 새오크통에서 18개월간 숙성 후 병입하며, 2010 빈티지는 Doctorwine에서 94점, Platter's South African Wine Guide에서 4.5/5 점을 받았고, 2012 빈티지는 Tim Atkin에게 94점을 받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3.5%의 알코올 도수와 5.8g/L의 산도를 가진 이 와인은 국내에서 길진인터내셔널이 수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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