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노릇노릇 바삭하게 익은 껍질 속에 진한 바다의 맛이 가득한 ‘생선구이’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스포츠해설가 현주엽, 배우 황석정, 개그맨 김태현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이 맛! 모르고 먹지마오’로 등푸른생선이 구이계의 왕이 된 이유를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등푸른생선은 저렴해도 육고기 못지않게 기름진 밥반찬이라고 말했다. 식당 주인 입장에서도 손님을 부르는 역할을 하는 생선이라는 것이었다.
 

▲ 영등포 소재의 ‘ㄷ’ 식당 메로구이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또, 이현우는 등푸른생선이 대중적인 메뉴가 된 데에는 많이 잡히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고등어의 경우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데, 9~11월인 가을과 겨울이 제철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흰살생선이 게을러서 맛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등푸른생선에 비해 운동량이 많지 않아 근육이 적은 편이어서 구웠을 때 부드럽다는 것이었다. 흰살생선은 껍질부위만 잘 말리면 비린내가 거의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생선구이의 맛집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방송에서 소개된 곳은 따뜻한 할머니 집밥을 느낄 수 있는 연탄불 고등어구이 백반집, 용산 소재의 ‘ㄷ’ 식당과 도미머리구이와 은대구된장구이가 일품인 일식집, 합정 소재의 ‘ㅍ’ 식당, 다양한 생선구이가 한 곳에 있다는 생선구이 전문점, 영등포 소재의 ‘ㄷ’ 식당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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