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내에서,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과 플레이티드(Plated) 뿐만 아니라 헬로프레쉬 (HelloFresh), 그린셰프 (Greenchef) 등의 Meal Kit 배달 서비스 기업들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 2012년, 미국에서 최초로 밀키트 배달 사업모델을 선보인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 <사진=Blue Apron>

닐슨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위 업체 중 2012년에 최초로 Meal Kit 배달 사업모델을 선보인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은 2016년에는 15억 달러 규모의 성장을 이루었고, 그로서리 스토어의 Meal Kit는 2016년 3월 4일을 기준으로 12개월간 8억60만 달러의 판매율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7% 성장했다.

미국 내에는 150여개의 Meal Kit 배달업체가 존재하며, 스타트업 기업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현재 Meal Kit 배달 시장에는 세계적인 영향력과 권위를 가진 언론사 뉴욕타임즈를 비롯하여, 아마존, 허쉬, 타이슨 등의 대형 식품 및 유통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마켓리서치닷컴은 향후 몇 년 안에 시장 규모는 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최근 Meal Kit는 유명 셰프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레시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레스토랑의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많은 Meal Kit 업체가 유기농, 지역 농식품 등 까다로운 식재료 선정 기준을 내세우고 있어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한편, Meal Kit는 미국 내 젊은 층들 사이에서 가정에서도 다양한 세계음식을 요리하고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코트라 미국 무역관은 "Meal Kit를 한식을 미국 시장 확대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즉, 미국 내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식 Meal Kit를 개발하고 판매하여, 한식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소믈리에 타임즈 이정연 기자 jy6828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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