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이 장애우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앞장, 다름을 나음으로 만드는 따뜻한 동행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커피빈코리아’ (대표박상배)가 취업이 어려운 장애우들을 위해 바리스타부터 파티쉐까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장애우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커피빈코리아는 발달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BEAR.BETTER)’와 2013년 ‘연계고용 계약을 체결하며 발달장애우의 직업 재활을 돕고 있다.

▲ 커피빈 베어베터 쿠키 <사진=커피빈>

베어베터는 ‘곰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Bear makes the world better)’는 취지로 설립된 발달장애인 일터로, 장애우 청년들의 직무 훈련과 더불어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커피빈은 이들과 더불어 착한 쿠키로 불리고 있는 ‘베어베터 초코칩 쿠키’를 제조, 약 4년여간 커피빈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커피빈코리아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들의 일자리 영역을 넓혀 나가고자 장애우 채용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장애인 복지기관과 연계해 중증 장애우들을 고용하며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을 진행, 현재 커피빈 매장 중 약7%에서 장애우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있다. 이들 모두 일반 바리스타와 동일하게 정규직으로 고용함은 물론, 승진 기회 및 복지 혜택 등에도 차별을 두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커피빈 인사담당자는 “장애우 바리스타에 대한 차별 없는 근무 환경 덕분에 평균 3년이상의 긴 근속연수를 달성하며 높은 업무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장애우 직원들의 직무상 어려움이나 의견들을 수렴해 이들이 어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커피빈은 올해부터 장애우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실시, 장애우 바리스타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모집부문은 주니어 바리스타와 경력직 바리스타, 파트타이머 3부분으로 만 37세 미만의 커피에 열정을 가진 장애우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 1차면접 3개월 인턴 바리스타 최종 평가 후 발령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일반 바리스타와 동일하게 무료로 진행되며, 교재 및 중식지원과 함께 일정액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지원은 커피빈코리아 채용 페이지 온라인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커피빈 관계자는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미흡한 가운데, 이들에게 업무 기회를 제공해 함께 일하며 성장해 나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장애우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우 고용확대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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