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최고 와인산지인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에 위치한 카페자네스(Capellaness) 전경 <사진= JW 메리어트 동대문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BLT 스테이크가 2월 21일 ‘위대한 스페인 와인 (The Greatest Wine of Spain)’ 디너를 선보인다.

이번 디너는 스페인의 대표 와인산지인 리베라 델 두에로 (Ribera del Duero) 지역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카페야네스(Capellaness)’의 와인을 중심으로 정하봉 수석 소믈리에가 직접 고른 5가지 와인과 함께 총주방장 미셸 애쉬만의 풀코스 메뉴가 준비된다.

토마토, 사과 젤리를 곁들인 새우와 페어링되는 첫 번째 화이트 와인은 ‘파고 데 로스 카페야네스 ‘오루 아르 두 실’ 바리카 (Pago de Los Capellanes ‘O Luar Do Sil‘ Barrica 2015)’로 스페인 토착 품종인 고델로(Godello) 100% 와인이다. 옅은 지푸라기 색을 띠고 있으며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 과일향을 뽐내는 화이트 와인이다. 그린 페퍼를 뿌린 엔쵸비 또는 생선, 트러플과 어울린다.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수비드 삼결살과 매칭한 첫 번째 레드와인은 ‘파고 데 로스 카페야네스 엘 노갈 (Pago de Los Capellanes EL Nogal 2011)’로 밝은 체리색을 띠며 꽃과 신선한 과실의 향, 바닐라, 코코아, 나무향이 복합적이다. 입안에서는 가볍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농익은 과일 맛이 올라오다가 와인을 삼킨 후에는 가죽, 타바코 벨벳 느낌의 부드러움이 지속된다. 각종 육류 또는 진한 풍미의 파스타류, 불고기, 갈비 등과 어울리는 와인이다.

드라이 에이징한 미국산 채끝 등심과 매칭한 메인 와인은 ‘파고 드 로스 카페야네스 엘 피콘(Pago de Los Capellanes EL Picon 2010)’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토착품종인 템프라니요(Tempranillo) 100% 와인으로, 일년에 약 3,000병만 한정 생산되는 카페야네스의 시그니처 레드 와인이다. 이 와인은 붉은 루비색을 띠며 바닐라향에 체리, 라즈베리, 감초 향이 서서히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레드 베리류의 과실과 바닐라, 타바코의 은은한 맛이 균형 잡힌 탄닌과 조화를 이루어 벨벳같이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하며, 입안 가득 채우는 복합미로 최상급 템프라니요 품종의 깊은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와인 디너를 기획한 정하봉 수석 소믈리에는 “카페야네스 와이너리는 1996년 스페인 최고의 와인산지인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지역에서 첨단 양조 기술을 받아들여 현대적인 스타일로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총 47종의 와인 중 37종이 유명 해외 와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모두 90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와이너리다”며, “이번 와인 디너는 템프라니요로 만든 최상급의 카페야네스의 와인을 선보여 이번 기회를 통해 스페인 와인의 진수와 마리아주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대한 스페인 와인 디너’가 열리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BLT 스테이크’는 여러 방송에서 미식가가 뽑은 3대 스테이크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 또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생 술집>에 정하봉 소믈리에가 출연하여 와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영예인 사브레 상을 수상하기도 있다. BLT 스테이크의 이번 와인 디너 가격은 15만 원 (1인·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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