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이대 앞 골목식당의 부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데 이어 골목 심폐소생 프로젝트 제2탄 ‘총무로’ 편이 시작됐다. 총무로는 영화의 거리로 자연스레 영화관 근처 골목이 활성화되었지만 기업형 영화관이 등장하면서 과거의 명성을 잃어갔다고 한다.

그렇다면 남산 바로 아래, 총무로 필동 골목은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방송에서는 필스트리트에 있는 7개 식당 중 참여의사를 밝힌 3개 식당의 관찰을 시작했다. 국숫집과 떡볶이집, 스테이크집이었다.
 

▲ 총무로 국숫집의 멸치국수와 사이드 메뉴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주 메뉴와 가격은 어떻게 될까? 국숫집의 주 메뉴는 멸치국수로 5,000원이었으며, 떡볶이집의 즉석떡볶이는 2인분 기준으로 13,000원, 스테이크집의 주 메뉴 스테이크 정식은 9,900원이었다.

백종원과 김성주, 김세정은 세 식당을 모니터로 지켜보며 인테리어나 메뉴 구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음식과 인테리어의 궁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국숫집은 버리는 음식이 많은 것, 떡볶이집은 회전율, 스테이크집은 일정하지 않은 스테이크 맛과 오합지졸 팀워크가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차오루와 돈스파이크의 등장, 백종원의 현장 점검 등이 전파를 탔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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