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및 웰빙라이프에 대한 관심으로 음식에 대한 ‘카더라 속설’은 인터넷에 수없이 존재한다. 음식전문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7가지를 공개했다.

01. 야식을 먹으면 살찐다?

실제로 야식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영양학 및 영양학 아카데미의 대변인 ‘알리사 럼지(Alisa Rumsey)’가 말했다. ‘당신이 몇 시에 먹느냐가 아닌 섭취하는 추가 칼로리가 체중 증가의 원인이다“라고 밝힌 그녀는 저녁 6시에 먹든 밤 10시에 먹든 추가 칼로리는 없다고 전했다.

02. 과일은 너무 많은 설탕(과당)을 함유하고 있어 문제다

간혹 과일을 설탕(과당)이 복부 지방과 연결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 점도 신뢰할 수 없다고 한다. 과일에는 비타민, 미네랄 및 산화 방지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설탕으로 구성된 사탕에는 칼로리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과일에 있는 섬유소가 체내에서 균형을 이룬다고 말하며 섬유소는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혈당과 인슐린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과일에서 얻는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이 아닌 에너지 연료 역할로 사용된다”고 말하며 과일 섭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전했다.

03. 채식주의자들은 충분한 영양을 얻기가 힘들다?

‘채식 자원 그룹(Vegetarian Resource Group)'에 따르면 10칼로리중 단 1칼로리만 단백질에서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고기뿐만이 아닌 두부, 전곡, 시금치, 견과류, 콩과 같은 채식 식품 또한 필요 단백질이 있다는 것, ’하버드 공중 보건 학교(Harvard Public Health School)‘은 조리된 렌틸콩 한 컵은 3온스의 쇠고기와 거의 같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지만 지방은 공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외 지방의 대체재로 훌륭한 식품은 ’아보카도‘가 있다.

04. 적게 자주 먹는 방법은 다이어트에 좋다?

2~3시간 주기로 6번에 작은 식사로 나누어 먹는 방법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이 방법이 체중 증가에는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가능성은 있어도 신진대사를 가속화하지 않는다. 하루 동안 섭취하는 칼로리의 총량은 신체의 신진대사 반응을 결정하는데 즉 같은 양을 얼마나 나눠서 먹든 그건 별 상관없다.

05.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음식들은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이크로파에 의해 생성된 열의 강도가 유전적으로 음식을 변형시켜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워 먹으면 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국 암 연구센터(Cancer Research UK)'는 전자레인지가 음식물을 방사성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공개했다. 전자레인지는 단지 분자에 의해 흡수되는 방사선을 생성함으로써 음식을 가열할 뿐이다. 영양가 파괴는 당연히 발생하겠지만 발암 물질이 생기진 않는다는 점. 그래도 전자레인지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는 필수다.

06. 비타민 C가 감기를 치료한다?

감기에 걸릴 때 오렌지를 먹으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수년간 '비타민 C'는 감기를 치료할 방법으로 연구되었지만 사실 이론적인 과학적 뒷받침이 전혀 없다는 점. 신체의 철분 흡수를 돕고 단백질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해주는 좋은 성분이지만 감기 치료는 비타민 C의 능력이 아니다.

07. 저지방 식품들이 다이어트에 최고다

마트에 가면 저지방 식품들이 즐비해 있지만 알리사는 저지방 식품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 식품에 들어있는 건강한 지방을 없애버리면 많은 양의 자연적인 영양 성분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그걸로 인해 얻는 이득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이 부족하면 포만감이 사라지므로 궁극적으로는 더 식욕이 생기게 된다. 저지방 식품을 먹고 다이어트를 할 바에 그 시간에 영양 성분이 자연스럽게 있는 건강한 식품을 먹고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