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케이크는 맛있는 케이크와 아름다운 꽃이 결합된 형태의 디저트이다. 디자인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케이크이기 때문에 조색이나 어레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이가 많다.실제로 꽃을 아무리 아름답게 파이핑한다고 해도 색이 감각적이지 않거나 어레인지가 어설프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플라워케이크를 만들 때 케이크 디자인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세련된 컬러감각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유이다.유명한 플로리스트의 작품을 참고해서 케이크로 변형해본다던지, 팬톤에서 제안하는 시즌별 컬러를 디자인에 활용하고, 다양한 식용색소를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줄 플라워케이크, 제대로 즐기기 플라워케이크는 ‘보기에는 예쁘지만 막상 먹어보니 맛이 없다‘는 오해를 듣기도 한다. 플라워케이크의 주 재료인 버터크림과 앙금, 생크림은 보관해야하는 온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원료에 대한 이해가 없이 무조건 냉장보관을 한다면, 너무 느끼하거나 너무 딱딱한 케이크를 먹어야할 수도 있다.이번 연재에서는 플라워케이크를 어떤 조건에서 보관을 하고 어떻게 먹어야 각각의 진정한 맛을 즐길 수 있는지 소개한다.버터크림 플라워케이크“건냉한 곳에서 보관, 실온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올여름, 바캉스(Vacance)를 콘셉트로 하와이의 푸른 시간을 오롯이 담았다. 그라데이션 아이싱을 통해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지고 하와이의 대표 꽃 플루메리아가 케이크 위에 아름답게 피어난다.7월의 어느 날, "당신을 만난 건 행운입니다.“라는 플루메리아의 꽃말처럼 플라워케이크와 함께라면 매일 매일이 색다른 하루가 되어줄 것이다. 버터크림 만드는 방법[ingredients]무염버터 350g, 흰자 150g, 설탕 250g[preparation]무염버터는 6cm 정도로
계절의 여왕 5월은 웨딩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결혼식 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이 여럿 존재한다. 신랑 신부는 물론이거니와 웨딩드레스, 부케... 그리고 웨딩 케이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일전에는 웨딩케이크를 디자인할 때 신부의 순결을 상징하는 흰색을 주로 사용하였지만, 최근에는 신랑 신부의 개성을 존중한 예식이 늘어나면서 웨딩 케이크 역시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이번 칼럼에 실릴 웨딩케이크는 대한플라워케이크협회 일산지부의 황세진 지부장이 디자인 하였다.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흰색이 아닌, 복숭아빛
봄이 왔다. 벚꽃 개화소식과 함께 주변은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필자의 시댁은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의 명소에 자리하고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마침 군항제가 열리던 시즌이었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탐스럽게 핀 벚꽃 사이로 바람이 불면 흰 눈 같은 꽃잎들이 흐드러지게 날리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이처럼 고운 색감과 더불어 흩날리며 떨어지는 작은 꽃잎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봄에 피는 꽃 중 벚꽃은 유난히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존재라 생각된다. 이 설렘을 케이크에 그대로 담은 벚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3세기(269년) 로마시대에 황제의 허락 없이 젊은 연인의 결혼을 시켜준 죄로 순교한 사제 밸런타인(Valentine)의 이름을 딴 축일로, 많은 이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밸런타인데이가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은 1980년대 중반이다.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는 주로 초콜릿이다. 일부에서는 사랑하는 이들의 감정을 악용하려는 상술이 빚은 그릇된 사회현상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 자체만으로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는 관념이 넓게
2017년 정유년의 해가 밝았다. 걱정스러운 경제상황과 군주민수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 등으로 나라와 개인이 모두 아픔을 겪은 2016년이었던 만큼, 힘든 상황에서 찾아온 새해는 지친 마음을 일으켜서 다시금 희망을 가져 볼 수 있는 소중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매년 한 해를 이끌 트렌드 키워드를 뽑는 서울대학교의 트렌드 분석센터는 2017년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치킨 런’을 선정하였다. 위험한 상황에 처한 닭들이 영리한 전략으로 위험으로부터 탈출을 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치킨 런’처럼 우리도 힘든 현실을 딛고 다시 한 번 날아오르자
플라워케이크 디자인은 매우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플라워케이크라는 분야가 소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형의 케이크에 꽃을 다양한 형태로 어레인지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케이크 윗면을 전체적으로 꽃으로 덮는 형태인 ‘블라썸(blossom)’, 케이크의 가장자리부분에 링 모양으로 배열하는 ‘리스(wreath)’, 꽃의 사이즈나 볼륨에 변화를 주며 초승달 모양을 만드는 ‘크레센트(crescent)’, 케이크의 중앙에 작은 돔형으로 놓는 ‘핸드타이(hand-tied)’ 등으로 어레인지를 하였다.플라워케이크를
[베이킹 전문 칼럼니스트 이효주] 필자가 대학에서 제과제빵과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던 시절에는 무조건 손반죽을 시켰습니다.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이기에 기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제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취미로 하는 베이킹의 경우에는 힘을 들이지 않고 기기의 도움을 받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홈베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베이킹 믹서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요, 베이킹 믹서, 거품기, 반죽기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습니다.베이킹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베이킹용 믹서 추천”이었습니다. 인
[칼럼니스트 이효주] 우스갯소리로 ‘장비발’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장비’라는 단어에 접미사인 ‘-발’을 붙여서, 무언가를 할 때 도구나 장비를 잘 갖추어 효과를 주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인데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때 소위 장비발이 무서워 시작을 망설이기도 합니다. 베이킹 역시 장비발이 필요할까요? 2000년대 초반부터 홈베이킹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십 수년이 지난 요즘에는 홈베이킹이 대세를 넘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요. 베이킹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효주의 ‘달링’]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메론빙수 * 달링: 바쁜 일상 속에서 달콤한 힐링을 찾는 사람들 5월의 끝자락이지만 이른 무더위로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 해 역시 빙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차가운 음료가 매출의 상당부분을 담당했던 과거에 비해 최근 몇 년 사이 보여준 빙수시장의 성장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굵은 얼음알갱이와 달콤한 팥, 색색의 젤리가 들어있던 빙수는 이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날 빙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3년 전
[이효주의 ‘달링’] 전문가처럼 만드는 생화 케이크 어느덧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요즘처럼 바쁘게 사느라 정작 내 사람을 챙기기 힘든 때는 참 고마운 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어릴 때만해도 5월이면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 선생님께 드릴 작은 선물과 꽃다발을 고르느라 고민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부모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핀으로 찌르지 않게 조심하던 추억도 새삼스레
[소믈리에타임즈 | 이효주 기자] 201* 트렌드 코리아는 많은 이들의 필독서가 되어버린 듯합니다.올해 출판된 2015년 트렌드 코리아에서 가장 공감하며 읽었던 파트는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와 [End of luxury: just normal 럭셔리의 끝, 평범] 입니다.일상을 자랑질한다는 표현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일상에서 나만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포미족[for me 族]’이라던지 ‘셀프 기프팅족[self gifting 族]’이라는
[소믈리에타임즈 이효주기자] 카이저슈마렌의 역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한 포털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카이저슈마렌 잘게 조각난 모양의 폭신하고 두터운 팬케이크로 오스트리아의 디저트다.달걀, 밀가루, 우유, 설탕을 섞어 버터에 구운 팬케이크(pancake)로, 작은 조각으로 분리된 형태는 일반 팬케이크와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며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은 오믈렛과 유사하다.19세기에 팬케이크를 좋아한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Franz Joseph) 1세를 위해 만들어진 게 카이저슈마렌의 역사다.카이저슈마렌(kaiserschmar
[소믈리에타임즈 | 이효주 기자] 다음 주말(14일)이면 '발렌타인데이(Valentine's Day).기독교에서는 성인 발렌티노를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연인들끼리 카드나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 자리잡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할수 있는 날로서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다.발렌타인데이의 선물 필수품은 초콜릿.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 요즘에는, 달달한 초콜릿이 인기 만점. 편의점에나 백화점에 파는 초콜릿 맛도 좋지만, 올해에는 개성만점 나만의 초콜릿을 선물해 보자.이번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