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텔몽이 '세계 최경량 샴페인병'의 테스트를 완료하며 2026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Champagne Telmont)
샴페인 텔몽이 '세계 최경량 샴페인병'의 테스트를 완료하며 2026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Champagne Telmont)

샴페인 텔몽(Champagne Telmont)과 프랑스 유리제조업체 베랄리아(Verallia)가 오늘날 표준 스파클링 와인병보다 35g 더 가벼운 ‘최경량 샴페인병’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투자한 샴페인 하우스 텔몽이 선보인 최경량 샴페인병은 표준 스파클링 와인병보다 35g 더 가벼운 800g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리의 가스 압력 내성을 유지한다.

텔몽은 지난 1년 동안 3,000병의 테스트 단계를 진행하였으며, 2026년, 3년간 숙성되는 유기농 인증 퀴베인 ‘Réserve de la Terre’를 800g 샴페인병에 병입하여 총 30,000병을 생산한 뒤 고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텔몽이 가벼운 병을 개발하는 이유는 샴페인 생산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함이다. 유리병은 텔몽 샴페인 총 탄소 배출량의 약 24%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샴페인 하우스에서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800g 병의 경우 병 당 약 4% CO2를 덜 생성하며, 운송을 위해 더 적은 연료를 필요로 하므로 추가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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