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림부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와인 생산량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되는 프랑스 와인 총 생산량은 약 4,400만 헥토리터에서 4,700만 헥토리터 사이로, 이는 4,450만 헥토리터에서 4,610만 헥토리터이었던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범위에 속한다.

샹파뉴 및 부르고뉴 지역은 2023년에 질병으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했던 보르도와 비교하여 풍년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샹파뉴의 경우 올해 서리와 우박 피해가 적었기 때문에 생산량이 평균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부르고뉴의 경우 일부 곰팡이 사례에도 불구하고 몇몇 작은 수확 이후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보르도 지역의 경우 어려운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5월과 6월의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하여 보르도와 프랑스 남서부 포도밭에서 곰팡이가 발생하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지롱드농업회의소(Chamber of Agriculture in Gironde)에 따르면 날씨로 인하여 압박을 받았던 와인 생산자들 중 90%가 노균병의 영향을 받았으며, 영향을 받은 포도의 대부분은 메를로(Merlot) 품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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