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닷컴 ‘막걸리 선택 가이드’ (사진=홈술닷컴)
홈술닷컴 ‘막걸리 선택 가이드’ (사진=홈술닷컴)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은 선호하는 맛에 따라 막걸리를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막걸리 선택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는 양조장에 따라 각각 개성 있는 맛을 갖게 되는데, 막걸리 구매 시 평소 좋아하는 맛을 참고해 선택하면 고민을 덜 수 있다.

우리쌀 특유의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느린마을막걸리 오리지널(배상면주가) △팔팔막걸리(팔팔양조장) △마크홀리(어메이징브루잉 컴퍼니)를 추천하며, 탄산이 주는 ‘톡쏘는 맛’을 즐긴다면 △느린마을막걸리 방울톡(배상면주가) △호랑이생막걸리(배혜정도가) △얼떨결에(동강주조)가 제격이다.

숙성된 막걸리의 ‘새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붉은 원숭이(술샘) △미심(팔팔양조장) △과천미주(과천도가)부터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알코올 도수 10도 이상의 ‘묵직한 맛’을 원할 경우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배상면주가) △우곡생주(배혜정도가) △해창막걸리12(해창주조장) 등을 선택하면 된다.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는 시간 흐름에 따른 맛의 변화, 즉 ‘맛의 사계(四季)’ 또한 더욱 뚜렷하다. 인공감미료를 빼는 대신 일반 막걸리보다 훨씬 많은 양의 쌀을 사용하게 되고, 온전히 우리쌀과 미생물의 힘으로 매일 발효가 진행되면서 맛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구매 후 1~5일차(봄)는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6~10일차(여름)는 당도와 산도가 밸런스를 이루고 탄산도 점차 올라오기 시작한다. 11~16일차(가을)는 당도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탄산이 가장 강한 시기이고, 구매 17일 이후(겨울)에는 새콤한 산미와 씁쓸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홈술닷컴에서는 느린마을막걸리 외에도 인공감미료 없이 우리쌀로만 빚은 다양한 매력의 막걸리들을 만날 수 있다”며 “우리쌀과 미생물이 만들어낸 맛의 차이를 보다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