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명 : 샤또 몽 레동 CDP 루즈(Chateau Mont-Redon Châteauneuf-du-Pape Rouge) 2018
생산자 : 샤또 몽 레동(Chateau Mont-Redon)
품종 : 그르나슈(Grenache) 60%, 시라(Syrah) 30%, 무르베드르(Mourvedre) 8.5% (이 외 쌩소(Cinsault), 쿠누아즈(Counoise), 무스카르딘(Muscardin), 바카레즈(Vaccarese) 1.5%)
지역 : 샤또네프 뒤 파프(Châteauneuf-du-Pape) < 론(Rhone) < 프랑스
수입사 : 타이거인터내셔날
권장소비자가격 : 200,000원
판매처 : 가라지와인, 와인비, 셀라비와인샵

[Tasting Note] 

-Appearance: 퍼플빛 루비 컬러
-Aroma: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호두, 감초, 블랙후추, 스파이시
-Taste: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레드 오렌지와 같은 잘 익은 과실 아로마를 지나 견과류, 나무, 정향과 같은 향신 료와 민트, 후추와 같은 알싸한 복합적인 테이스트로 마무리, 풍성한 과즙과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탄닌감 그리고 와인의 골격을 잡아주는 산미와 깊은 여운


샤또 몽 레동은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프랑스 남부 론(Rhone) 지역의 샤또네프 뒤 파프 중심부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1923년 앙리 플랑탱(Henri Plantind)이 필록세라에서 살아남은 샤또네프 뒤 파프의 2헥타르의 포도밭과 186헥타르의 숲을 매입하면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척박하고 자갈이 많은 토양(Pebbles)과 숲을 매입한 앙리의 판단에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지만 샤또네프 뒤 파프 지역이 1936년 프랑스 와인등급 체계인 AOC에 지정되며 그의 떼루아에 대한 확신과 선구안이 인정받게 된다.

ⒸChateau Mont-Redon

몽 레동(Mont Redon)은 'Round Mountain'이라는 의미로 앙리 플랑탱이 와이너리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모습에 영감을 받아 샤또의 이름으로 정했다. 남부 론 지역은 여름엔 35-40도까지 올라가며 일조량이 많고 '미스트랄'이라는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이기도 하다. 샤또 몽 레동 소유의 샤또네프 뒤 파프 포도밭은 자갈 토양(Pebbles)과 석회암(Limestone) 그리고 모래토양(Safres)으로 이루어져 포도를 재배하기에 최고의 떼루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깊이 2m가 넘는 자갈 토양을 지나면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진흙 토양이 형성되어 있어 그 해 강수량이 적어도 이겨낼 수 있다. 떼루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샤또 몽 레동은 포도밭 구획별로 로테이션으로 5~6년간 포도 경작을 쉬어주기도 한다.

특히 몽 레동은 와인을 숙성할 때 작은 오크통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오크마다 숙성 개월 수를 달리하여 샤또 몽 레동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함이다. 또한 '에코 프렌들리(Eco Friendly)' 철학과 함께 포도밭 주변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위해 과수원을 조성해 과일을 키우고 양봉으로 꿀을 생산하고 있으며,  떼루아에 영양분 공급을 위해 곡물을 활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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