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일(일)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국가대표 부문 출전 선수 상위 6명에게는 '와이너리 투어' 와 해당국가 와인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특별 부문의 대회가 진행되었다. 

사진 좌측부터 포르투갈 부문 우승 고동연 소믈리에(솔밤)와 뉴질랜드 부문 우승 송해민 소믈리에(호텔신라)
사진 좌측부터 포르투갈 부문 우승 고동연 소믈리에(솔밤)와 뉴질랜드 부문 우승 송해민 소믈리에(호텔신라)

올해는 와인수입사 올빈와인, 포르투갈의 대표 와이너리 아벨레다(Aveleda)와 호세 마리아 다 폰세카(Jose Maria Da Fonseca)가 후원하는 '포르투갈 와인' 부문과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이 후원하는 '뉴질랜드 와인' 부문이 진행되었다.  두 부문 모두해당 국가별 와인 테이스팅을 통해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6인의 결선 진출 후보가 와인 테이스팅을 통해 경합을 벌여 포르투갈 부문의 최종 우승을 거머쥔 소믈리에는 솔밤의 고동연 소믈리에, 뉴질랜드 부문의 최종 우승은 호텔신라의 송해민 소믈리에이다. 

두 부문의 특별 심시위원으로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 신규승 올빈와인 이사와 이유진 상무관(뉴질랜드 무역진흥청)이 위촉되었다. 

심사 중인 뉴질랜드 무역진흥청 이유진 상무관(가운데)와 올빈와인 신규승 이사(오른쪽)
심사 중인 뉴질랜드 무역진흥청 이유진 상무관(가운데)와 올빈와인 신규승 이사(오른쪽)

심사를 진행한 올빈와인 신규승 이사는 "최근 국내에 포르투갈 와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올해는 포르투갈 포트와인 소믈리에 캠프 참가 지원 등 더 확장된 후원이 잰행되어 큰 혜택들을 전할 수 있었다"라며, "매년 이렇게 진행하는 포르투갈 부문 대회를 통해 국내의 소믈리에들과 소비자들이 포르투갈 와인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처음 뉴질랜드 부분을 개최하게 된 뉴질랜드 무역진흥청의 이유진 상무관은 "올해 뉴질랜드 와인 대회는 처음으로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 분들을 대상으로 소비뇽 블랑을 비롯하여 피노누아, 샤르도네, 시라 등 뉴질랜드의 다양한 품종의 진가를 알리는 뜻 깊은 행사였다"라며, "이번 대회로 소믈리에 분들과 소비자들의 뉴질랜드 와인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가대표 부문 결선 진출자 상위 6명이 특별 부문 와인 테이스팅 시험을 치르고 있다. 
국가대표 부문 결선 진출자 상위 6명이 특별 부문 와인 테이스팅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한편,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는 포르투갈 부문 우승을 차지한 고동연 소믈리에(솔밤)가 국가대표 부문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뉴질랜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송해민 소믈리에(호텔신라)는 국가대표 부문 장려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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