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제너의 새로운 RTD 브랜드 '스프린터(Sprinter)' (사진=Sprinter)
카일리 제너의 새로운 RTD 브랜드 '스프린터(Sprinter)' (사진=Sprinter)

미국의 유명 셀러브리티 카일리 제너(Kylie Jenner)가 데킬라 브랜드를 운영하는 자매 켄달 제너(Kendall Jenner)에 이어 새롭게 주류 산업에 뛰어들었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메이크업 브랜드인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를 통해 상당한 부를 축적했으며, 그녀가 44%의 지분을 가진 이 회사의 가치는 약 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1억 5,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카일리 제너의 새로운 RTD 제품의 이름은 ‘스프린터(Sprinter)’로 과일 주스를 통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린 100kcal의 보드카 소다이다. 블랙 체리, 복숭아, 자몽, 라임 등 총 네 가지 맛으로 출시되었으며, 각 캔은 약 4.5%의 알코올도수(ABV)를 함유하고 있다.

RTD 보드카 소다를 개발하기 위해 제너는 식품 및 음료 산업 전문가인 찬드라 릭터(Chandra Richter)를 브랜드의 제품 개발 및 공급망 책임자로 영입했으며, 두 사람은 네 가지 과일 맛을 확정하기까지 1년 이상을 시음 테스트에 보냈다.

스프린터는 오는 3월 21일부터 미국 내 소매점에서 개별 캔이 아닌 8캔 팩 구성으로 19.99달러(한화 약 2만 6,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카일리 제너는 성명을 통해 “스프린터는 고품질의 캔칵테일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몇몇 플레이어들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에서 매우 맛있는 캔 보드카 소다를 추가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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