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와인협회(Wines of Argentina)가 지난 4월 17일, ‘세계 말벡의 날’의 14주년을 기념했다.
아르헨티나와인협회는 소셜미디어에서 #MalbecArgentino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아르헨티나 와인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와 다양성 그리고 역할을 소개하는 특별한 공간을 웹사이트에 만들었다. 협회는 ‘성공과 진화’의 다양성 이야기를 인용하며, 아르헨티나 와인메이커들은 환경, 사회, 문화 및 생산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미래를 구축하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움직임을 향해 나아가는 아르헨티나 와인 업계
협회 측은 말벡이 ‘지속가능한’ 선택이라고 주장하며, 환경 보호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다는 아르헨티나의 약속 덕분에 가능해졌다고 말한다. 협회 목표는 더 의식적이고, 더 공감적이며, 더 인간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유기농, 바이오다이내믹, 생태적인 말벡 와인을 생산하며, 이러한 와인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아르헨티나 와인 산업의 긍정적인 관행을 반영한다. 이는 탄소 발자국 감소, 합리적인 물 관리, 책임감 있는 폐기물 관리 등을 포함한다. 특히 아르헨티나 와인 업계는 생산 과정에서의 순환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95%에서 100%에 이르는 물 효율성을 보장하는 점적 관개 시스템의 도입과 화석 연료 사용을 피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태양광 등과 같은 대체 에너지의 형태의 사용을 강조한다.
아르한티나 와인 업계의 ‘유기농 움직임’
현재 아르헨티나는 재생 가능한 유기농 포도 재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생산자들은 생태계, 장소, 사람, 동물을 생산 과정에 고려하여 고품질의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관행을 적용하고 있다. 협회 측은 아르헨티나가 유기농 와인을 만드는 데 있어 다른 지역보다 ‘자연적인 이점’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안데스산맥 기슭에 위치해 대륙성 건조한 기후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유기농 와인을 생산하는 데 있어 세계 다른 지역보다 자연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강수량이 적고 햇빛이 풍부하여 질병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어 포도밭에서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양성을 대표하는 ‘말벡’
아르헨티나의 말벡은 17개 주에서 재배되며, 생산량과 국제적인 수요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말벡은 아르헨티나의 가장 대표적인 품종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만의 토양과 복합적인 다양성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여겨진다. 또한, 아르헨티나 말벡은 다양한 테루아에서 나타나는 특성과 와인 생산자들의 창의성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과 프로필을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