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모토사카 사케 양조장은 ‘반딧불이’가 방문하는 해에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케’를 출시했다.
양조장 웹사이트에 따르면 “깨끗한 물은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며, 이는 사케 양조에도 마찬가지이다”라고 설명한다.
카타루 호타루(Kataru Hotaru)라고 불리는 이 사케에는 모토사카 양조장의 물 공급원인 미야가와(야나기하라, 오다이 마을)에서 그해 처음 반딧불이가 관찰된 날짜가 기록되어 있다. 양조장은 2023년 6월 7일 반딧불이의 출현이 확인되어 올해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출시되는 2,500병의 사케은 모두 반환 가능한 유리병에 담겨 나올 예정이며, 병당 4,800엔에 판매된다. 또한, 사케의 각 한 병 판매액 중 150엔은 미에현 오다이 마을의 미야가와 강 수질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데 기부될 예정이다.
1805년 설립된 모토사케 사케 양조장은 ‘사카이 야베이’와 ‘키노’ 등의 사케를 생산하고 있으며, 본사는 미에현 간사이 지역 중 남부의 산간 마을인 오쿠이세에 위치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