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스피리츠가 일본 진(Gin)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Suntory Spirits)
산토리 스피리츠가 일본 진(Gin)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Suntory Spirits)

산토리 스피리츠(Suntory Spirits)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 약 65억 엔(한화 약 622억 7,000만 원)을 투자하며 일본 진(Gin) 사업 강화에 나선다.

산토리 오사카 공장은 로쿠 진(Roku Gin)을 비롯한 기타 스피리츠 및 리큐르를 생산하는 곳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시설인 ‘오사카 스피리츠 & 리큐르 크래프트 증류소(Osaka Spirits & Liqueurs Craft Distillery)’를 신설하며 생산 능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침용 탱크와 신규 증류 포트 도입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전체 생산량이 기존 대비 2.6배, 스피리츠 및 리큐르 부문은 2배 증가할 예정이다.

산토리는 이미 지난해 55억 엔(한화 약 526억 3,665만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진 시장이 2019년 이후 약 3.6배 성장하여 2024년 기준 250억 엔(한화 약 2,393억 2,250만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투자는 산토리의 대표 진 브랜드 ‘로쿠(Roku)’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산토리는 추가로 10억 엔(한화 약 95억 7,290만 원)을 투입해 2026년 봄 개장을 목표로 방문객 체험 시설을 조성한다. 새로운 시설에는 360도 극장을 갖춘 세미나룸, 증류 포트를 내려다볼 수 있는 실내 데크, 계절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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