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명문 와이너리 체끼(Cecchi)가 플래그십 와인 코에보의 특별한 빈티지 컬렉션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사진=BK트레이딩)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명문 와이너리 체끼(Cecchi)가 플래그십 와인 코에보의 특별한 빈티지 컬렉션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사진=BK트레이딩)

다가오는 10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명문 와이너리 체끼(Cecchi)가 플래그십 와인 코에보의 특별한 빈티지 컬렉션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출시에는 와이너리의 라이브러리 셀러에서 보관해 온 올드 빈티지와 함께 최신 2021 빈티지가 동시에 공개된다.

출시 라인업은 2006, 2007, 2009, 2010, 2011, 2013, 2015 빈티지와 신규 2021 빈티지로 구성된다. 특히 올드 빈티지는 각 연도별 6~12병만 입고되는 극소량 한정 출시로 국내 시장에서 보기 드문 희귀 컬렉션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와인을 소비하는 경험을 넘어 시간을 맛보는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코에보는 이탈리아어로 ‘동시대적(Contemporary)’이라는 의미이다. 토스카나 전통 품종 산지오베제와 국제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쁘띠 베르도를 절묘하게 블렌딩한 슈퍼투스칸 와인이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반영하며, 코에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대를 넘어서는 품격을 보여주는 체끼의 플래그십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라이브러리 셀러 릴리즈는 그 철학을 극적으로 드러낸다.

체끼 코에보(Coevo) (사진=BK트레이딩)
체끼 코에보(Coevo) (사진=BK트레이딩)

코에보 와인은 숙성 기간에 따라 놀라운 풍미의 변화를 보여준다. 젊은 빈티지는 블랙체리, 자두, 카시스 등 풍부한 과실향과 탄탄한 구조감을 드러내며, 올드 빈티지는 가죽, 삼나무, 담배잎, 건조 허브와 같은 고전적인 숙성 뉘앙스로 진화해 깊은 복합미를 선사한다. 시간의 흐름에도 산도와 타닌의 균형은 힘을 잃지 않아 한 잔 속에서 세월의 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체끼 관계자는 “코에보는 태생부터 토스카나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국제적 감각을 반영한 혁신적인 와인이었다”며, “이번 한국에서의 라이브러리 셀러 릴리즈는 와이너리의 역사와 철학을 생생히 전달할 기회이자, 코에보가 지닌 숙성 잠재력을 직접 경험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코에보 올드 빈티지 릴리즈는 ‘시간의 아카이브’를 여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한정된 수량으로 선보이는 이 컬렉션은 와인을 사랑하는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소장과 시음 자체로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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