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피노 누아 리제르바(Elena Walch Aton Pinot Noir Riserva)
아톤 피노 누아 리제르바(Elena Walch Aton Pinot Noir Riserva)

와인 업계 전문가들이 '알토 아디제의 얼굴'이라 부르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 엘레나 월쉬(Elena Walch)가 한국 시장에 두 가지 프리미엄 피노누아, ‘아톤 피노 누아 리제르바(Aton Pinot Noir Riserva)’와 ‘루드윅 피노 네로(Ludwig Pinot Nero)’를 처음 선보인다.

두 와인은 엘레나 월쉬의 떼루아, 철학, 양조 기술을 응축한 결과물로, 오늘날 이탈리아 대표 프리미엄 피노누아로 평가받는다.

협동조합 중심 지역에서 탄생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

루드윅 피노 네로(Ludwig Pinot Nero)
루드윅 피노 네로(Ludwig Pinot Nero)

알토 아디제는 전체 생산량의 약 70% 이상이 협동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독특한 구조를 지닌 지역이다. 그러나 엘레나 월쉬는 이와 다른 길을 걸어왔다. 엘레나 월쉬는 와이너리의 개성이나 독창적인 스타일 표현이 제한될 수 있는 집단적 생산을 떠나 자체 소유 싱글 빈야드(Kastelaz, Castel Ringberg)와 독립 양조시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개별적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이 지배적인 알토 아디제에서 가장 명성 높고 영향력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자리매김했다.

엘레나 월쉬가 “알토 아디제의 얼굴”이라 불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 와이너리는 자체 소유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하며 알토 아디제 지역에서 처음으로 싱글 빈야드 개념을 도입해 테루아의 개성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또한, 자체 양조시설을 기반으로 독립적이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해 왔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엘레나 월쉬는 알토 아디제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독립 와인 양조를 구축한 와이너리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 와이너리로 평가받고 있다.

부르고뉴 애호가들이 찾는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피노누아’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엘레나 월쉬의 포도밭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엘레나 월쉬의 포도밭

엘레나 월쉬의 포도밭은 이탈리아 북부 고지대 떼루아에 위치해 있다. 떼루아의 특징을 잘 살린 엘레나 월쉬의 와인은 특유의 선명한 산도와 풍부한 아로마 그리고 우아한 미네랄과 구조감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특히 부르고뉴 와인을 선호하는 애호가들의 취향과 맞닿아 있어 “알토 아디제의 부르고뉴”라 불리며 이탈리아 프리미엄 피노누아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엘레나 월쉬는 Tre Bicchieri, James Suckling 95점 이상 등 국제적 권위 있는 평가와 다수의 미슐랭 레스토랑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런칭 와인 소개

① 아톤 피노 누아 리제르바 Elena Walch Aton Pinot Noir Riserva

이번에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아톤은 배정된 물량만 한정적으로 유통되는 Allocation 와인으로,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독보적인 이탈리아 피노누아다. 고대 이집트 태양신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완전함’을 상징하는 이 와인은 피노 누아 100%로 양조되며, 강렬한 풍미와 세련된 구조감, 긴 여운을 자랑한다.

특히 2019 빈티지는 Luca Maroni 95점, Wine Spectator 94점, Falstaff ‘최고 Pinot Noir’, Doctor Wine 97점, Veronelli ‘Tre Stelle Oro’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평가 기관에서 연이어 높은 점수를 받으며 품질을 입증했다

② 루드윅 피노 네로 Ludwig Pinot Nero

루드윅은 이번에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또 하나의 걸작으로, 부르고뉴 애호가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와인이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약 12,000병만 소량 생산되는 한정 와인으로,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Pinot Nero 대회에서 네 차례 전국 우승을 차지하며 탁월한 품질을 증명했다.

잘 익은 레드 베리와 장미, 섬세한 스파이스 뉘앙스가 조화를 이루며, 실키한 탄닌과 부르고뉴적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Decanter 95점, James Suckling 92점, Luca Maroni 94점, Robert Parker 92점 등 세계 유수의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알토 아디제 고품질 와인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엘레나 월쉬

드디어 한국 시장에서 이탈리아 피노누아의 대표작인 아톤과 루드윅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런칭은 단순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국내 와인 업계와 애호가들에게 이탈리아 프리미엄 피노누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톤과 루드윅은 부르고뉴 와인에 익숙한 국내 애호가와 업계 전문가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뿐 아니라, 이탈리아가 선보일 수 있는 피노누아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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