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와인애호가라면 한 번쯤 자연과 함께하는 해외 와이너리를 운영해 보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 포도밭 중 한 곳인 칠포드 홀 빈야드 앤 와이너리(Chilford Hall Vineyard & Winery)가 200만 파운드(한화 약 31억 원)의 가이드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남동쪽으로 8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리틀 셰프(Little Chef)의 기업가였던 故 샘 알퍼(Sam Alper) OBE에 의해 설립되고 개발되었는데, 그의 배우자 피오나 알퍼(Fiona Alper)는 포도밭과 와이너리를 다음 단계로 가져갈 수 있는 사람에게 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칠포드 홀 빈야드 앤 와이너리는 매년 약 1만 8,000병의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며, 뮬러 투르가우, 레큰스타이너, 오르테가, 피노누아, 론도, 시게레브 등이 재배되고 있는 9헥타르 크기의 포도밭을 자랑한다.
한편, 영국의 와인 관광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구글에서의 영국 포도밭 검색은 110% 급증했으며, 에어비앤비의 경우 새로운 포도원 숙박 카테고리를 플랫폼이 출시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